꽃비로 내려앉은 꽃잎들이
땅 위에 별꽃처럼 환합니다.
떠나가고 없는 세월 호 아이들
물 속 응달에서 떠나간
작은 생명들이 되살아나는
4월의 오늘,
촘촘히 가시처럼 박힌 슬픔의
기억으로 그 이름 다시 불러봅니다.
웅기야, 빛나라, 다윤아...
간절한 마음으로 영원한 안식을
빌고 있습니다. 5년의 세월,
“고통의 언덕길을 걸어가는
엄마, 아빠 뒤 돌아 보지 마세요.
우린 모두 잘 있어요.”라고
천국에서 합창소리 들리는 것만 같아요.
십자가 곁에 서 계신 성모 마리아님,
병들고 아픔 가득한 세상, 저희 모두를
위로와 사랑으로 품어 주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사진 : 바오로딸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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