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도 왜 그렇게 믿음이 없냐고
나무라시니 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말로는 맡겨드린다. 맡겨드린다. 하면서
마음까지 내려오지 못한 얕은 신앙은
어느새 자식 걱정, 생활비 걱정,
몸의 건강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나라 걱정까지 풍랑을 일으킵니다.
날마다 주님은 무심한 듯 주무시만
진짜 잠들지 않고 안절부절 못하는
저희들 마음을 다 보고 계십니다.
“두려워 말라. 믿음을 가져라.”
다시 힘을 내라 하시니
겁내지 않고 당신 손잡고
세상 속 풍랑을 헤쳐 가겠습니다.
주님, 평화를 간직하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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