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당신이 펼쳐주신 하루는
걱정, 슬픔, 세상이 낳은 불안까지 데리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흘러갑니다.
초침은 무심한 듯 또박 또박
한 걸음도 쉬지 않고 걸어가지만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오고 마는 것,
우리의 시간이 당신의 시간과 어림없이 달라
스스로는 영원성에 가 닿지 못함을
날마다 잊고 사는 어리석음 용서하소서.
지나온 발자국 속에 무수히 찍힌 영욕의 상처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 치유하게 하소서.
우리의 허약한 마음 성령 안에서
평화의 기쁨 끝내 지켜내라는 말씀,
허투루 버리지 않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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