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를 가리키던 별도 사라지고
마구간 구유는 다시 텅 비었습니다.
원래 아무것도 없었던 그 자리엔
훌쩍 커버린 서른의 당신이 서 계십니다.
작아지고 더 가난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닮기엔 아직도 멀고 먼 당신의 말씀에
오늘은 제가 어린이가 됩니다.
주님, 제 머리 위에 당신 손 얹어
축복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 사진 : 바오로딸 콘텐츠_강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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