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들이 피었습니다.
눈여겨볼 수 없는 이곳에서
이 여린 꽃들이
조용히 말해줍니다.
숨쉬기 좋은 날엔
더 큰 사랑을 품어보라고,
꽃처럼 번지는 세상의 아픔
꺼져가는 신음소리도
밝은 햇살 받게 하라고,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지켜내라 합니다.
조용히 귀 열어 놓습니다.
_ 전영금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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