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색 어둔 것이 슬퍼서 
가슴 미어져 탄식에 젖고 
부당한 죽음 앞에서 외치는 절규가 
먼 나라 이곳, 우리까지 
밤잠 뒤척입니다. 
어두운 피부색보다 더 어두운 세상, 
여기도 거기도 소중한 목숨들입니다. 
저희의 죄를 용서하소서. 
그런 우리 모두를 위로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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