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하얘서 깊고 아득한 날
발목까지 올라온 눈을 밟으며
참 오랜만에 걸었습니다.
이런 날엔 무슨 말로
어떤 기도를 해야 할지 몰라
뽀드득 소리, 귀 세워 듣습니다.
빈 마음 하나
당신께 드립니다.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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