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악'을 가져와
내가 걸려 넘어지는 것도
'악'이라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뼈있는 말씀을 떠올립니다.
주님, 제 허물과 부족함에
분노하지 않게 하소서.
더구나 다른 이의 잘못과
약함을 보더라도
부정한 눈금으로 저울질 말게 하소서.
빌라도의 심문 앞에서
묵묵하신 수난의 예수님,
당신 고뇌의 깊은 침묵,
그 의미를 잘 알아듣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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