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자락 3월, 깊은 침묵으로
당신의 뒤를 따릅니다.
인간 욕망의 언덕길 따라
비틀거리던 발길은 또
고꾸라지고 맙니다.
죄 많은 세상의 무게에
두 번, 세 번
넘어지시는 예수님
옥합을 깨트려 향유와
눈물로 용서를 비는 막달레나의
사랑을 기꺼워하셨듯이
제 작은 사랑도
기꺼이 받아주소서. 아멘.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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