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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보도자료/도서

성경 인물에게 배우는 나이 듦의 영성 (본래의 나를 찾아가는 행복한 여정)

by 바오로딸 2021. 7. 20.

 

젊은이에게도 희망이 되는 나를 찾는 행복한 여정


우리는 젊고 멋진 모습으로 살고 싶어 하지만, 몸에 그려지는 세월의 나이테를 지울 수 없다는 것도 안다. 그러기에 이 책은 늙음을 피하지 않고 기쁘게 맞아들이는 지혜를 이야기한다. “어떻게 하면 ‘참 나’의 얼굴을 가꾸고 드러내며 살 수 있을까?” 하는 실마리를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 소개된 인물들의 삶에서 찾고 풀어간다. 이 책은 떠남의 신비, 고독의 풍요, 기다림 너머에는, 그리고 아, 비로소 자유로움이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떠남의 신비에서는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요셉, 모세의 인생에 새겨진 떠남, 단순, 축복, 화해와 희망의 영성을 이야기한다. 2장 고독의 풍요에서는 여호수아, 엘리야, 욥, 토빗, 유딧을 소개하며 보존과 온유, 고독과 눈뜸 그리고 지혜의 영성을 살펴본다. 3장 기다림 너머에는, 마리아, 요셉, 엘리사벳, 즈카리야와 시메온이 가꾼 동정과 평정, 찬미와 침묵 그리고 기다림의 길을 제시한다. 4장 아, 비로소 자유로운에서는 세례자 요한, 마태오, 베드로, 마리아 막달레나, 그리고 바오로를 이끌어간 준비, 내맡김, 새 창조, 사랑과 자유를 소개하고 있다. 각 인물의 생애에 깃든 역동적 영성을 따라가며 하느님 체험 안에서 어떻게 자기만의 고유한 영성을 완성해 가는지 보여준다. 

성경 인물들도 믿음과 의심, 신뢰와 거부, 사랑과 증오, 배척과 실패의 쓰라림이 함께 있었다. 이렇듯 빛과 그늘이 공존하는 삶의 여정에서 하느님의 이끄심에 따라 자신의 영성을 완성시켜 가는 노년의 아름다움이 경이롭게 펼쳐진다. 그러기에 이 책은 독자의 정황에 따라 건네받는 선물도 다양할 듯하다. ‘참 나’의 얼굴을 찾는 노년에겐 위로와 용기가 되고, 나이 듦을 생각하는 세대에겐 사랑으로 내어맡길 수 있는 자유를 맛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아울러 성숙한 삶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에겐 새 창조를 위한 준비를 위한 희망의 거울이 되어 줄 것이다.

“요셉은 분명 하느님이 자기와 함께 계시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하느님이 무엇을 계획하고 그를 이끄시는지는 오늘의 우리처럼 요셉도 모르고 있다. … 비로소 요셉은 자신에 대한 하느님의 알 수 없었던 섭리를 깨닫는다. 그동안 자신과 형들과의 사이에서 일어났던 고통스러웠던 일들이 모두를 살리고자 하신 하느님의 선하신 뜻임을 깨달은 것이다. 그 순간 터지는 통곡을 어떻게 자제할 수 있겠는가. (57. 59쪽)

“노인 토빗과 젊은 사라도 서로를 보며 눈뜨게 되리라. 토빗은 사라에게 있는 젊음과 신선함이 필요하고, 젊은 사라는 토빗의 풍부한 인생 경험과 성숙함이 필요하리라. 이런 점에서 노년의 영성은 젊음의 영성과 교류하며 함께 흐른다. 노인이 되어도 젊은이의 신선함을 잃지 않을 때 우리는 새로운 것에 열려 있게 된다. 특별히 자기 자신에게 감추어진 새로운 것에 눈뜨게 될 것이다, 본래 내가 누구였고, 어떤 삶을 원하는지….” (115-116쪽)

“온갖 삶의 풍랑과 환난을 겪은 후에는 좌절이 아니라 새로 일어나는 것임을, 인생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어선 후에야 비로소 주님과 함께하는 참 삶, 주님의 참 제자의 길이 시작되는 것임을 베드로 사도가 그대를 동반하며 일깨워 주기를.”(208쪽)

 

▶ 성경 인물에게 배우는 나이 듦의 영성

 

성경 인물에게 배우는 나이 듦의 영성(개정판) | 도서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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