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말복이 지나면 달구었던 열기도
서서히 시들해지겠습니다.
평정의 힘으로 버텨보려고 했지만
어려운 순간들이 겹쳐 보일 때마다
고요히 주님의 말씀 안에서 숨 고르기 합니다.
자연의 순리대로 한창 푸르렀다가
곱게 물드는 나뭇잎처럼 서로서로 견뎌온
날들 고개숙여 감사드리게 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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