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있는 아프리칸 바이올렛 꽃등,
사방이 환합니다.  
무더운 여름 잘 견디어 내더니
어느새 꽃대 하나씩 밀어 올려 
소담한 대가족이 되었습니다.    
물 한 모금씩 발끝을 적셔준 것뿐인데
미소 짓게 하는 화초가 참 고맙습니다. 
생명을 키우는 일은
작은 사랑 한 움큼, 따스한 눈빛 한 자락, 
가만히 쓰다듬어 주는 부족한 마음뿐인데….
몇 배의 기쁨을 선물하시는 하느님,
감사합니다. 
_전영금 수녀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늘의 기도(9. 16) (0) | 2021.09.16 | 
|---|---|
| 오늘의 기도(9. 15) (0) | 2021.09.15 | 
| 오늘의 기도(9. 13) (0) | 2021.09.13 | 
| 오늘의 기도(9. 10) (0) | 2021.09.10 | 
| 오늘의 기도(9. 9) (0) | 2021.09.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