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기어코 고향에 가겠다는 분들이 많았다죠.
그동안 발이 묶인 코로나 시대를 살다 보니
명절 연휴엔, 사는 얘기 나누고 싶었다지요.
그러면서 서로 격려와 위로도 받았다지요.
허나, 불쑥 실없는 말로 상처도 주고 받았다지요.
주님, 어쩌겠어요. 저희가 얼마나 약한지 잘 아시잖아요.
그냥 툭 털어버리고 보름달 마냥 둥근 마음 되게 하소서.
고향에 남은 연로하신 부모님들
주님의 보살핌에 맡겨 드리오니
건강하도록 지켜주시고 지혜로 하루하루
평화 간직하게 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9. 27) (0) | 2021.09.27 |
---|---|
오늘의 기도(9. 24) (0) | 2021.09.24 |
오늘의 기도(9. 22) (0) | 2021.09.22 |
오늘의 기도(9. 21) (0) | 2021.09.21 |
오늘의 기도(9. 20) (0) | 2021.09.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