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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1. 11)

by 바오로딸 2022. 1. 11.

새해의 하얀 꽃가루처럼 
눈송이 뿌려진 새 날들을 밟고
천국으로 떠난 치열했던 이들의
삶의 이야기, 천국에 새겨졌길….
가슴 저미는 느닷없는 소식은 
이제 제발 오지 말라고 기도하면서도
주님,  세상의 온갖 아픔에  젖은 고통
모른 척 무관심하지 않게 하소서.
무거운 소명에 충실하다  먼길 떠난
뜨겁던 영혼들 품에 받아 주소서. 
아픔과 그리움 가득한 가족들에게는
위로와 용기 주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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