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가만 적셔준 봄비에
산수유, 매화 꽃눈들 팡팡 터집니다.
지나온 삶의 뿌리를 되짚어 보는 3월엔
마른 십자나무 위에서도 생명의 꽃이
피어난다고 가르치시는 희망의 주님,
당신 사랑의 그 약속을 믿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의 온갖 유혹과 결핍을 두려워하며
걱정하는 저희 모두 주님께만 의탁하게 하소서.
각자 주어진 하루의 십자가 충실히 지고갈
사랑과 은총을 내려 주소서.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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