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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수녀와 함께하는 마음산책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by 바오로딸 2022. 4. 2.

고운 연분홍빛과 노란 유채꽃들이
바람에 흔들립니다.
아직도 코로나 19로 발이 묶인
많은 분들이 자가 격리로 
사순시기의 고통을 체험하는 때,
어디론가 멀리 떠날 수 없는 마음을
이번 주엔 내가 나에게 주는 
격려의 선물을 마련해보세요. 
U. 샤퍼의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넓은 행간 속 오솔길을 거닐며 새로운
내일을 향한 사랑을 펼쳐보아요.

 * * * * *
말은 그럴듯하게 하면서
행동은 그 말과 전혀 닮지 않은
그런 사람을 험오하면서도
그 사람이 바로 나인 줄은 모른
그렇게 나는 바보였습니다.
때로 당신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나와 다르다고 눈치를 주며
내 의견을, 내 취향을, 내 행동 양식을
따르도록 했던 것을 용서해주십시오.
그대는 그개 자신이어야 합니다. 
나의 변덕스런 비위위 맞추기 위해
그대가 지닌 아름답고 자연스런
본모습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비틀거리고 굽은 나무처럼
변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당신을 그렇게 만들 뻔했으니
정말 미안하오.
가장 편하고 좋듯이 그대도
마찬가지인 것을. (본분중에서)

바로가기:▶https://bit.ly/3uNTv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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