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발길이 닿는 곳마다 크고 빛나는 길,
그 길 위에서 때로는 헤매기도 합니다.
혼돈의 세상 길 위에
종과 횡으로 나있는 낯선 십자가의 길 하나,
누구도 가본 일 없어
뒷걸음질 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이 길 말고는 참생명 살리는
다른 길이 없다고 새겨주신 길….
주님은 막바지 가파른 언덕을
비틀거리며 올라가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님,
제 가슴을 치며 성주간의 길을
조용히 따라갑니다.
_전영금 수녀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4. 13) (0) | 2022.04.13 |
---|---|
오늘의 기도(4. 12) (0) | 2022.04.12 |
오늘의 기도(4. 8) (0) | 2022.04.08 |
오늘의 기도(4. 7) (0) | 2022.04.07 |
오늘의 기도(4. 6) (0) | 2022.04.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