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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수녀와 함께하는 마음산책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by 바오로딸 2022. 8. 20.

하루하루의 일상들이 엉망인가요?
이런 저런 떠오르는 숱한 생각들과
결정들 앞에서 두려움과 흔들림을 
느끼시나요? 메마른 땅에 내리는 
소나기처럼 주님이 허락하시는 말씀의
빗소리에 마음의 귀를 기울여 봐요.
엉킨 실타래는 기도 안에 내려놓고
주님의 빛을 초대해보세요. 
* * * * * * 
우리는 순간순간, 그리고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마다 우리의 한계와 약함, 
상처와 죄를 경험합니다. 
그런데 기도는 이러한 것을 더 또렷이 
의식하게 해주고, 피할 도리 없이 마주치게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엇보다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벗이여,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바깥에서 무엇을 찾고자 합니까? 
그대는 이미 그대 안에 그대의 재산, 
기쁨, 즐거움, 만족, 왕국, 다시 말해 
그대가 갈망하며 찾아 헤매는 사랑하는 분을 
소유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대에게 그토록 
가까이 계시는 분과 동행하면서 그대 내면의 
잠심 가운데 기뻐하고 즐거워하십시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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