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하늘이 맑았다 흐렸다,
아직 가을 연습을 하나봅니다.
여름 끝자락이 꼬리를 감추지 못하고
태풍을 자꾸 불러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바다 건너 조선 땅으로 목숨 걸고 들어왔던
선교사들과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자취를 따라 더 깊이 묵상하다보면
최양업 신부님의 발걸음이 오늘날
우리들에게까지 이어져
땀의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순교자 성월인 이 지점에서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103위 성인들의
순교 정신과, 주님사랑으로 불타올랐던
최양업 신부님의 행적을 따라
함께 걸어보기로 해요.
* * * * *
변문에 도착해 보니 희망이 산산이 무너졌습니다.
너무나 비참한 소식에 경악하였고
저와 조국 전체의 가련한 처지가
위로받을 수 없을 만큼 애통하였습니다.
저의 가장 친애하는 동료 안드레아 신부의
죽음은 신부님께도 비통한 소식일 것입니다.
그것은 저희가 처절한 상황에 대하여
너무나도 큰 걱정과 고통을 계속 받고 계시는
자애로운 어머니이신 로마교회로 보내어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바로가기:▶https://bit.ly/3LmTWy4
'세실 수녀와 함께하는 마음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0) | 2022.10.01 |
---|---|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0) | 2022.09.24 |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0) | 2022.09.10 |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0) | 2022.09.03 |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0) | 2022.08.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