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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수녀와 함께하는 마음산책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by 바오로딸 2022. 12. 10.

대림3주를 준비하며 곰곰이 
제 자신을 살펴보았어요.
많이 들떠 있음을 느꼈지요.
아마 월드컵축구 때문이었을까요?
그래서 제 마음에게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마음아! 영원한 즐거움이신 하느님께 
그 자리를 내어드리도록 하자.”
요즘 읽게 된 「키아라의 선택」은 
그런 제게 참 좋은 지름길을 알려 주었어요.
마치 성모님의 응답처럼
젊은 부부인 키아라와 엔리코가 고통 중에도
“예”라고 대답한 순간들이 어떻게 
작은 보물이 되는지 말입니다. 
* * * * * *
우리에게 그분과 함께 춤추도록 
초대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세요. ‘예’라고
대답하면, 거기에는 고통과 함께
평화와 기쁨도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그 어느 때보다 더, 자신들이 미치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 수 있기를 하느님께 청했다.
지나간 일을 생각하면 낙담과 우울이 그들을
덮칠 것이다. “과거는 자비에, 현재는 은총에,
미래는 섭리에,” 엔리코가 말했다.
“우리, 은총을 청해요.…” 
주님께서는 이 기도를 들으셨고, 
십자가는 그들을 짓누르지 않았다. 
은총은 그들이 십자가를 짊어질 수 있게 했고 
저녁까지 걸어갈 힘을 주었다. 베드로처럼 
그들도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거센 바람이 부는 물 위를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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