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속 바오로딸360 [스크랩] 박영식(야고보) 신부, 「오늘 읽는 요한묵시록」펴내 [출판]박영식(야고보) 신부,「오늘 읽는 요한묵시록」펴내 묵시록에 대한 올바른 이해 돕는 해설서... 오늘 우리 현실에서 말씀이 어떻게 되살아나는지 깨닫게해 '묵시록'이란 말을 들으면, 종말과 심판이 먼저 떠오른다. 환시나 상징에 대한 갖가지 해석은 때로 우리를 두려움에 몰아넣기도 한다. 게다가 묵시록엔 세상 종말이 닥치기 직전에 일어나는 자연과 천체이변이 구체적으로 묘사돼 있어 뉴스를 통해 지구촌 기상이변이나 천재지변 소식을 들으면, 묵시록에 나오는 종말 현상이 떠올라 한동안 공포를 갖게 한다. 그러나 요한묵시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 교회와 인류 역사 안에 살아있으며, 당신 피로 우리를 죄와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하고 하느님이 있는 천상 예루살렘으로 데려갈 계획을 파트모스 섬에 유배돼 있는 요한에게 .. 2012. 3. 21. [스크랩] 버리는 손도 두려우시죠? / 민남현 수녀 [방주의 창] 버리는 손도 두려우시죠? / 민남현 수녀 발행일 : 2012-03-04 [제2785호, 22면] ▲ 민남현 수녀 동네 골목길을 지나다가 벽에 붙은 글을 보았다. ‘쓰레기 무단 투기 신고’라는 제목 아래 세 줄의 글이 굵직한 글씨로 진하게 새겨져 있다. 무심코 바라보았는데 그 메시지가 글씨의 두께만큼이나 강하게 메아리쳤다. 순간 글 뒤에 숨어 있는 인간의 속성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버리는 손도 두려우시죠? 우리 좀 더 떳떳한 구민이 되자구요. 누가 뭘 버리는 것을 보고 있잖아요.” 처음 이 글을 읽고 나선, 작성자가 쓰레기 버리는 손을 보고 있는 존재를 누구라고 상상한 것일까 궁금했다. 시공간을 초월해 현존하시는 주님의 눈을 항상 기억하며 스스로 책임 있는 삶을 살라는 권고일까? 남의 시선.. 2012. 3. 2. [스크랩] 우리들의 얼굴 / 민남현 수녀 [방주의 창] 우리들의 얼굴 / 민남현 수녀 발행일 : 2012-01-22 [제2780호, 22면] ▲ 민남현 수녀 작년 2학기 강의가 끝날 즈음, 칠십을 훌쩍 넘기신 한 만학도(晩學徒)께서 들려주신 말씀이 자꾸 기억 속에 되살아난다. “어제 지하철에서 하느님을 만났습니다. 건너편 자리에 있던 서너 살쯤 된 한 아기와 눈이 마주쳤어요. 순간 아기에게 눈인사를 했지요. 아, 그때부터 아기와 저 사이에 만남이 시작된 거예요. 아기가 아빠 등 뒤로 얼굴을 감추었다 내보였다 하면서 숨바꼭질도 하고 저를 보고 방긋방긋 웃기도 하면서 저에게 눈으로 이야기도 하고 한참 장난을 치는 거예요. 제가 인상이 좀 험해서 어른들은 보통 저를 보면 무서워하거든요. 그런데 아기는 달랐어요. 제 마음을 읽어주었다 싶어 얼마나 고맙.. 2012. 3. 2. [스크랩] 일은 일이고 하느님은 어디에? 일은 일이고 하느님은 어디에? [생활하는 신학-이연수] 2012년 02월 28일 (화) 09:55:13 이연수 . ▲ ,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구엔 반 투, 바오로딸“왜 그토록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느님과 하느님의 일(사업)을 구분해야 한다. 네가 마친 일과 계속해서 하기를 바라는 모든 것, 곧 사목 방문과 신학생과 수도자, 평신도와 젊은이 양성, 학생들을 위한 학교와 휴게실 건설, 믿지 않는 이들의 복음화 사명은 훌륭한 하느님의 일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아니다. 하느님께서 네가 이 모든 것을 포기하길 바라신다면 즉시 그렇게 하여라. 그리고 하느님을 믿어라! 하느님은 그 모든 것을 너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잘하실 것이다. 그분은 네 일을 너보다 훨씬 잘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맡기실 것이다. 너는 하느님을.. 2012. 2. 29.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