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1706 오늘의 기도(9. 9) 동네 어귀마다 오고가는 발걸음 분주해지는 추석. 코로나로 멀어졌던 집안 어르신들, 자주 뵙지 못한 부모님을 이번엔 꼭 찾아뵙고 더운 가슴 열어 얼싸안아드리게 하소서. 위로와 사랑이 메말라가던 우리 그늘졌던 어제는 잊고, 그리웠던 얼굴들 둥근 보름달처럼 환하게 떠올라 용서와 소망 서로 빌어주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2022. 9. 9. 오늘의 기도(9. 8) 언제나 웃으시는 마리아 제 사랑이 풍요로워지도록 당신의 웃음을 곁들여주십시오. 당신의 웃음을 닮아 저도 맑은 웃음을 웃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기쁜소식을 전하려는 저를 도와주시어 당신처럼 웃음띤 얼굴로 기쁘게 주님을 전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밝게 웃는 얼굴로 이웃에게 다가가 친절과 위로를 나눠주게 해주십시오. 생각과 감정이 다를지라도 언제나 웃음띤 얼굴로 대하게 해주십시오. 호의를 가득 담은 얼굴로 이웃을 하느님께 이끄는 데 저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게 해주십시오. _「사랑의 기도」, J. 갈로 지음 2022. 9. 8. 오늘의 기도(9. 7) 내 영혼의 영혼이신 성령이시여 당신을 흠숭합니다. 저를 밝혀주시고 이끌어 주십시오. 저에게 힘을 주시고 위로해 주십시오. 제가 해야 할 바를 알려주시고 그것을 실천하라 명하십시오. 저는 당신께서 제게 요구하시는 모든 것에 복종하며 제게 일어나도록 허락하신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합니다. 다만 무엇이 당신 뜻인지 알려주십시오! _메르시에 추기경의 기도 _ 「성령 안에 머물러라」, 쟈크 필립 지음 2022. 9. 7. 오늘의 기도(9. 6) 어느 수녀님이 그러시더군요. 반갑지 않은 태풍도 바다 청소를 위해선 꼭 필요하다고. 힘을 잔뜩 키운 태풍이 눈 부릅뜨고 달려오는 길목을 지키는 섬과 뭍에 사는 사람들 모두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하지만 폭풍에 당당히 맞서,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가족과 마을과 농토를 지켜내게 하소서. 크고 작은 상흔 있겠지만 사랑의 손길 모아 다시 일어나 극복하자고 다짐해 봐요. 눈물 흘리는 이들의 근심 걱정 거두어 주실 몫은 주님의 것, 잊지 않으실 보살핌, 꼭 부탁드립니다. _전영금 수녀 2022. 9. 6.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