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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는 젊은 부부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기 마련이죠. 사랑한다는 것은 벅찬 기쁨이지만 수고와 인내의 열매를 맺기 위한 기다림이 필요하죠. 새로운 생명을 품을 수 있는 시간은 말로는 다 표현 못할 소중한 순간들이죠. 아름다운 매일을 준비하도록 안내하는 「태아 맞이 축복기도」를 곁에 두고 거룩한 은총의 걸음으로 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 * * * 태아의 청각이 발달할 시기에 매일 저녁 엄마 아빠가 아기에게 성경 말씀을 들려준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성경 말씀을 들려주는 일은 아기에게 생명의 꼬까옷을 입혀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 생명의 옷, 영적인 옷은 아기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세상의 모든 유혹과 쾌락으로부터 아이를 지켜주고, 존재의 근원인 하느님과 하나 되어 참 행복을.. 2023. 4. 15.
오늘의 기도(4. 14) 성모 마리아님, 예수님이 어머니로 당신을 소개했을 때 당신은 우리 시대의 사람이 되셨나이다. 저희 곁에 오시어 낮은 수입, 짓눌림, 의혹, 불확실한 미래, 두려움, 외로움, 깨어진 관계, 가장 사랑하는 이들한테서 느끼는 사랑과 교류의 결핍, 죄에 대해 무뎌진 마음, 매일의 삶에 엄습하는 걱정거리들에 귀를 기울여 주소서. 저희를 안심시키는 당신의 현존을 느끼며 당신이 언제나 곁에 계심을 알게 하소서. _「성모님과 함께 하는 31일 기도」, 안토니오 벨로 지음. 2023. 4. 14.
오늘의 기도(4. 13)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는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요한 14, 27)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20. 두려움을 몰아내주시는 참 평화! 삶의 숱한 폭풍우를 잠재우시는 평화, 죽음에서 생명에로 넘어가는 거룩한 평화를 믿음 안에서 간직할 은총을 베풀어주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3. 4. 13.
오늘의 기도(4. 12)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에는 못 알아보다가 나중에야 알아보는데 그 과정은 각 제자마다 다르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이 자기 이름을 불렀을 때,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예수님께서 빵을 쪼개실 때에 알아보았다. 토마스 사도는 “네 손가락을 여기 대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는 말씀에 주님을 알아보게 된다. 우리 각자도 마찬가지다. 누군가는 주님이 이름을 불러주심으로써, 누군가는 미사를 드리는 가운데, 누군가는 성경 말씀을 읽는 중에 부활하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 _「평화가 너희와 함께」, 송봉모 지음. 2023.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