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3062 오늘의 기도(10.31) 10월이 노을로 물들어 끝나가는 이 날에 두 손 모아 기도하게 하소서. 살아있던 모든 풀과 잎들 헤어지는 쓸쓸한 이 저녁엔 더 낮게 엎드려 기도하게 하소서. 서성이던 고달픔들 하루만이라도 조용히 당신 숨결에 기대어 쉬게 하소서. 풀어놓은 나의 얘기 이젠 주님, 당신이 말씀하실 차례 고요하게 가슴속 말로 들려주소서. 귀 세우고 듣겠나이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10. 31. 성 바오로 사도의 신학과 영성 그리스도와 하나된 바오로를 만나다 위대한 회심가, 위대한 신약성경 저자, 위대한 신학자, 위대한 선교사로 일컬어지는 성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교 신앙 전파와 신학 정립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 책은 열세 개의 바오로 서간과 사도행전의 기록에 나타난 바오로 사도의 삶과 가르침을 신학적·영성적 차원에서 다각도로 바라보면서 통합적으로 풀어낸 내용이 담겨있다. 빛의 체험과 회심, 부르심에 대한 깨달음, 세상 사람들을 향한 사목적 심려와 사랑, 고통의 체험, 사도적 삶 자체가 주님께 드리는 예배가 되는 삶의 전례, 친교를 살아가는 모습 등을 통해 그리스도께 동화된 바오로 사도의 모습을 생생하게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바오로 사도가 앎과 삶을 통합시킬 수 있었던 것은 진정한 사랑의 대상인 주님을 .. 2019. 10. 30. 오늘의 기도(10.30)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을 제일 처음 만나신 성모님! 어머니는 사랑으로 아들을 품으셨고 사람으로 하느님께 순종했으며 끝까지 당신 아들 곁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어디에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으셨고 뒤에 묵묵히 바라보셨습니다. 어머니 하느님을 향한 당신의 온순함을 저도 닮게 하소서. 저를 비워냈을 때만이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음을 제가 배우게 하소서. 2019. 10. 30. 오늘의 기도(10.29) 사랑과 평화의 주님, 저희가 멀리에서 고통당하는 다른 나라의 문제에 마음 쓰거나 기도하지 못했음을 용서하소서. 가난과 전쟁, 민주주의를 위해 고통스러운 모든 나라를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적극적으로 관심가지고, 기도하고 구체적인 노력을 하라고 하셨음에도 무관심과 이기적인 삶을 살았음을 용서하소서. 오늘날 거대한 인류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라는 물음을 던진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사제시여 당신이 늘 마음에 품었던 매스미디어의 바른 정보를 통해, 세상에 진리와 정의가 바로 서게 하소서, 저희가 해낼 수 있는 힘이 미약하나 성령께서는 하실 수 있음을 믿사오니, 부족한 기도 들어 허락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10. 29. 이전 1 ··· 323 324 325 326 327 328 329 ··· 7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