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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여행을 하려면 무거운 짐이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 알게 되죠. 가벼워진 만큼 부요해진 마음의 자유를 노래한 박지현 작가는 「45일의 기적」을 통해서 하느님은 뜻밖의 기적과 같은 선물을 받게 됩니다. 올 여름도 어김없이 뜨겁겠죠. 멀리 갈 수 없다면 가까운 성지라도 순례를 해보면 어떨까요? 걸음마다 기도를 담아내는 은혜로운 마음의 순례 말입니다. * * * * * * 산티아고 가는 길은 부부가 함께 살아온 길을 보여준다. 가파른 오르막, 위험했던 내리막, 넘어질까 두려운 돌길,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던 갈림길, 그리고 곱고 아름다운 이 평지길, 살아온 이길, 또 살아갈 이 길, 다름의 십자가 서로 견디며 함께 걸어온 길이다. 어찌 눈물이 흐르지 않으랴. 길가 풀밭에 지리를 폈다. 배낭에 기대고 누워 밥.. 2023. 6. 24.
오늘의 기도(6. 23)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 사람을 당신의 모습대로 지어내신 주님 저희가 모두 주님을 닮게 하소서. 사랑으로 하나 되신 주님처럼 저희가 서로 사랑하여 하나 되게 하소서. 평화를 바라시는 주님, 이 나라 이땅에 잃어버린 평화를 되찾게 하소서. 한 핏줄 한 겨레이면서도 서로 헐뜯고 싸웠던 저희 잘못을 깨우쳐주소서. 분단의 깊은 상처를 낫게 하시고 서로 용서하는 화해의 은총을 내려주소서. 인류의 일치를 바라시는 주님, 갈라져 사는 저희 겨레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소서. 저희의 무관심을 깨닫게 하시어 겨레의 일치를 위하 열심히 일하게 가진 바를 나누게 하소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평화 통일을 이룩하게 하소서. 온 겨레가 주님을 믿어 이 땅에 주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2023. 6. 23.
오늘의 기도(6. 22) 아이의 올바를 성장을 위해 저희를 사랑으로 가르치시는 주님, 당신 숨결 따라 아이들이 숨 쉬게 하시고 당신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집에서 평화롭게 하시고 학교에서 편안하게 하소서. 배우고 익히는 데 지치지 않게 하시고 착하고 반듯하게 살아가도록 도우시고 이끌어 주소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정겨운 우정을 나누게 하시고 서로서로 행복하게 하소서. _「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한상봉 지음. 2023. 6. 22.
오늘의 기도(6. 21)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신 사도 바오로님, 저희도 그 믿음을 간직하게 하소서 진리의 설교자시요 이교백성들의 스승이신 사도 바오로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_「바오로 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3.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