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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17.7.11)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마태 9,36) 착한 목자이신 주님, 시달리며 기가 꺾인 백성을 가엾이 여기시는 당신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주님의 그 마음을 저희가 서로에게 지닐 수 있게 해주십시오. 취업난에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는 많은 젊은이들, 고귀한 노동에 정당한 대우와 존중을 받지 못하거나 격무와 과로에 시달리는 이들, 세상에 매몰되어 영적으로 피폐해진 이들, 환경파괴로 신음하는 피조물과 함께 삶을 위협받고 있는 현실, 경제논리에 밀려 사람이 우선되지 못하는 상황들... 주님이 느끼시는 그 마음을 함께 느끼게 해주십시오. 저희의 시선이 자신의 이익을 넘어 보다 큰 선을 바라볼 수 있도록, 저희의 마음이 주님을 마음.. 2017. 7. 11.
책 그리고 휴가 푹푹 찌는듯한 더위, 조금만 움직여도 흐르는 땀으로 샤워하는 여름입니다. 그래도 다가오는 휴가 때문에설렘으로 하루하루 견디고 있으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너무 기다려져요~!! 휴가 가서도 틈틈이 재미난 책으로 지성과 감성을 가득가득 채워오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휴가 기간에 이 한 권은 꼭 읽고 만다~!라고 계획 세웠거든요 ★ 책 구입하러 가기 2017. 7. 10.
오늘의 기도(17.7.10) 주님,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저를 갈망하여 세상에 내신 주님! 사무친 당신 사랑이 잉태한 저를 사랑하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발걸음 하나하나 낱낱이 헤아리시고 말마디 하나하나 일일이 거들어 주시니 깃털처럼 가벼운 제 영혼이 당신께 나아가리다. 냉정한 세상 속에서도 그 힘으로 살아가리다. 눈물의 골짜기라도 그 눈물 그치오리다. 오직 당신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가니 저는 그만 행복한 사람이 되나이다. 고맙습니다. 주님. -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중에서 - 2017. 7. 10.
오늘의 기도(17.7.7)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태 9,13) 자비로우신 주님, 당신께 의탁하나이다. 부족하고 죄인인 제가 숨어들 곳은 오직 당신 자비의 품이옵니다. 죄인을 부르러 오신 주님, 당신의 부르심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서로의 허물을 탓하기에 앞서 주님 앞에서 겸허하게 자신을 바라보며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고백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 모두 함께 당신 구원의 빛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소서. 아멘. 2017.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