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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262

예수님을 닮은 바보 지난 금요일 저녁, 길음동성당에서 연극 을 보았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가톨릭 문화기획 IMD가 제작, 기획한 작품으로 2011년 1월 24일 故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기념공연이 첫 무대였답니다. 그 이후로 지금껏 2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고 하네요. 연극은 사경을 헤매는 추기경님을 비추며 시작됩니다. 장엄한 성가와 생생한 실루엣, 배우들의 다급한 외침이 인상적이었어요. 이어서 추기경님이 간병 수녀, 신문사 기자를 만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이야기들은 슬프면서도 담백하고, 웃기면서도 짠해서 좀처럼 한눈을 팔 수 없었지요. 가난한 집 막내아들이었던 수환은 장사꾼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에게 신부가 되라고 하지요. 결국 등 .. 2011. 12. 20.
[스크랩] 신앙 에세이집 「세상 속 신앙 읽기」펴낸 송용민 신부 "신앙은 생각이나 말이 아닌 삶이죠" ▲ 「세상 속 신앙 읽기」를 펴낸 송용민 신부는 "뿌리를 잃고 흔들리는 신앙인들이 자부심과 즐거움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영민 기자 신앙적으로 힘이 되는 것이 왜 세상적으로는 짐이 될까.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도전과 고난이 따른다. 신학자이자 사목자인 송용민(인천가톨릭대 교수, 인천교구 삼산동본당 주임) 신부가 신앙생활의 열정과 갈망을 동시에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신앙 에세이집 「세상 속 신앙 읽기」(바오로딸)를 펴냈다. 2년 반 동안 월간지 「야곱의 우물」에 연재한 글을 한데 엮은 책이다. 송 신부는 신앙적 오해와 편견, 윤리적 갈등, 성사생활에 대한 부담 등 신앙인이라면 세상과 교회의 경계에서 경험하게 되는 충돌을 기초신학 관점.. 2011. 11. 29.
통신교리에 도움이 되는 책 Q) 통신교리를 받으려고 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을까요? 어떤 책이 좋은지 수녀님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A) + 예수님의 평화 안녕하세요? 주님께서 필요한 은총을 주시길 청하며 추천해 드립니다. 먼저, 교회의 신앙진리를 총망라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가 있습니다. 신앙의 정수와 규범, 적용이 모두 포함된 교회의 공식적인 교리서이지만 양이 많고, 예비자시라면 혼자 보시기에 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이를 접근하기 쉽게 요약한 것이 『간추린 가톨릭 교회 교리서』이구요. '왜 신앙해야 하는지?'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여 신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통해 인생의 참 행복과 신앙의 성숙을 제시해 주는 이제민 신부님의 『우리가 예수를 찾는 이유는?(1)』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최기산 주교님.. 2011. 11. 24.
[스크랩] "예수님만큼 멋진 남자 있으면 나와 봐요!" “예수님만큼 멋진 남자 있으면 나와 봐요!” [가톨릭도서관 나들이] , 두봉 주교, 바오로딸, 2011 2011년 11월 22일 (화) 13:56:43 한상봉 기자 isu@catholicnews.co.kr ▲ , 두봉 주교, 바로로딸 두봉 주교(전 안동교구장)가 ‘가장 멋진 삶’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자상한 책이 나왔다. 바오로딸에서 출판된 이 책 은 2011년 사순절에 명동성당에 행한 두봉 주교의 특강을 엮은 것이다. ‘행복’과 ‘사랑’, ‘최고’와 ‘꿈’이라는 말을 통해 신앙의 본질로 막바로 들어간다. 앞서 두봉 주교는 “멋지게 산다는 것은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며, 결국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라며, 여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 제대로 된 ‘선택’이라고 전한다. 중국인들인 ‘복’(福)이란 글자를 써서 거.. 2011.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