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611 오늘의 기도(2.20) 저희에게 ‘오늘’을 베풀어 주신 주님!저희의 오늘을 위해 유혹과 수난을 마다하지 않으신 당신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당신은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저를 계획하시고,영원을 위해 저를 창조하셨음을 믿으니당신의 영원에 동참할 수 있는 겸덕의 은총을 바라나이다. 2019. 2. 20. 오늘의 기도(2.19) 주님, 세상의 시끄러움 언제 즈음이나 끝날지, 당신은 아시겠지요. 삼일운동 백주년이 다가오는데 너무 가볍게 마구 흔들어 대는 이상한 반란의 태극기를 바라보기가 민망한 마음, 저만 그런 가요. 자꾸 당신께 질문만 던져 죄송합니다. 정말입니다. 그들의 아우성 지쳐 잦아들 때가 오긴 오겠지요? 그때, 나라를 걱정하는 진실한 마음들 한 음계 더 올려 감사와 찬미노래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태극기 하나 촛불 밝히듯 정성껏 높이 흔들겠습니다. 삶을 진정으로 고뇌하는 가슴 가슴마다 조용히 비춰주는 보름달 마냥 당신 은총의 빛만 남게 하소서. 제발 그렇게 해주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2. 19. 오늘의 기도(2.18) 가엾은 사람들을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는 주님, 주님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미시어 함께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에 주님께 청하오니, 불의의 사건들과 사고들로 세상을 떠난 영혼들이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한순간에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 평화의 은총을 보내주시어 함께하여 주소서. 2019. 2. 18. 오늘의 기도(2.16) 김수환 추기경 10주기에 부쳐 어린이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이라시며 하얀 솜사탕을 드시고 싶다던 추기경님 살아생전의 소박한 소원을 천국에선 이루셨나요? 그 따뜻한 불꽃이 여전히 교회 안에서 그리고 저희 가슴 속에서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많은 격동의 세월을 온 마음으로 받아 안으시고 교회와 사회의 맨 앞자리에서 고통 받는 약자와 가난한 이들, 불의에 내몰린 이들을 감싸시느라 뒤척이던 불면의 밤 움푹 꺼진 이마 위 두 개의 뜸자리가 눈물자국처럼 남은 그 수척하던 얼굴이 오늘따라 더 많이 그립습니다. ‘사랑하라, 그래도 사랑하라.’ 하신 추기경님의 한 마디가 여전히 보채며 저희의 영혼을 일깨우시니 감사합니다. 한없이 부족하고 불완전한 저희는 사방에서 밀려드는 세상의 혼란 속에서 더욱 더 당신의 목소리가 그립.. 2019. 2. 1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