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터뷰]

‘영상과 음악으로 묵상하는 피정’ 기획 이정아 수녀

 

“보고 들으면서도 기도 가능해요”


음악으로 시작 시로 끝나는 방식
창설자 신념 따른 신개념 피정
직접 찍은 사진·영상시 나눠
묵주기도 접목시킨 피정 계획도

 

발행일 : <가톨릭신문> 2014-03-16 [제2886호, 15면]

 ▲ ‘영상과 음악으로 묵상하는 피정’을 기획한 이정아 수녀는 “매체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손에는 핸드폰(DMB 혹은 영화 시청)이 들려있고, 귀에는 헤드폰을 쓰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보는 재미, 듣는 즐거움을 주는 영상과 음악은 우리에게 친숙한 매체다. 그런 매체들이 단순한 재미와 즐거움에서 벗어나 하느님과의 소통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2층 바오로딸 서원에서 영상과 음악을 매개로 한 피정을 진행하고 있는 이정아 수녀(성 바오로딸 수도회)를 만나봤다. 이 수녀의 ‘영상과 음악으로 묵상하는 피정’은 “미디어 시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복음을 전달하라”는 수도회 창설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의 신념을 바탕으로 한 신개념 피정이다.

“영상과 음악을 보고 들으면서도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어요. 이 매체를 통해서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우리 현대인들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풍경 좋은 교외의 한 공간이 아닌 현대인들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의 현장인 도심 한 복판에서 진행되는 피정은 방식부터가 특별하다. 음악으로 시작해서 시로 끝나는 피정은 그야말로 ‘쉼표’ 하나다. 참가자 대부분이 주부인 점을 감안해, 차 한 잔도 여유 있게 마실 수 있도록 분위기를 형성하고 이 수녀가 직접 찍고 제작한 사진과 영상시를 나눈다. 정미연(소화 데레사) 화백의 그림으로 묵주기도의 신비를 묵상하고 나면 4시간이라는 피정 시간은 물 흐르듯이 빨리 흘러가 버린다.

“이 시대의 주부들은 정말 바쁘잖아요. 가족들을 챙기느라고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는 어머니들이 귀한 시간을 내서 오신만큼 음악 한 곡, 사진 한 장, 시 한 편을 접하면서 하느님의 자비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

덕분에 참가자들은 변화하지 않은 세상 속에서 변화를 체험한다. 남편과 자녀들, 주변의 환경은 그대로이지만 작은 행동과 말, 물체에도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피정의 효과를 ‘톡톡히’ 맛본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생겨나기도 했다.

“어머니들이 영적으로 확고한 신앙을 갖추고 있어야 가정을 지키고, 아이들에게도 신앙을 전해줄 수 있잖아요. 미사를 몇 번 참례했고, 묵주기도를 몇 단 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복음을 삶에서 기쁘게 살아가고 주님을 체험하면 자연스럽게 주변으로 퍼져나가지 않겠어요.”

이 수녀는 ‘환희의 신비’를 주제로 한 1, 2월에 이어 고통(3월)·영광(5월)·빛(6월)의 신비를 피정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오는 4월 말 시성 예정인 ‘요한23세 교황과 함께 바치는 묵주기도’를 비롯 ‘송복희 수녀의 성바오로 이야기’ ‘이정아 수녀의 사진이야기’ ‘박향숙 수녀의 그림이야기’ ‘서금순 수녀의 책사랑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신자들의 영성의 깊이를 더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청 및 문의 02-774-7008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http://www.catholictimes.org/view.aspx?AID=260089&ACID=5&S=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 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윤동주 님의 <길>이란 시입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자기를 찾아 떠나는 방랑자인가 봅니다. 한 조각을 찾기 위해 이가 빠진 동그라미처럼 데굴데굴 길 떠나는...

오랜만에 '나'를 마주하게 하는, 잉크빛 감성이 묻어나는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광주대교구 김양회 신부의 글과 사진을 실은 이 책은 화선지 위 수묵화를 보는 것처럼 군더더기 없이 담백합니다. 꼼틀꼼틀 감성을 깨우는 문장에 가던 눈길이 멈춰 섭니다. 사진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윽합니다. 잠시나마 머리와 눈을 쉬게 하고 싶을 때, 덕지덕지 앉은 일상의 더께를 폴폴 털어 버리고 마음이 맑아지고 싶을 때, 나도 모르게 자꾸만 손이 갑니다.

카메라를 손에 들면 더없이 행복하다는 신부님은 하느님께서 주신 이 탈렌트를 통하여 아프리카를 돕는 일에도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2006년 말로만 들었던 아프리카의 실체를 직접 보고 나서 17년 동안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는 자신의 사진 작품으로 첫 번째 아프리카 돕기 사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 나눔의 열매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하늘을 쳐다보았다. 칠흑 같은 밤하늘에 별들은 유난히도 반짝이고 있었다. 어두운 밤하늘에서 작은 별들이 꿈을 꾸고 있었다...커다랗게 반짝이던 아이들의 눈은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속삭임 같았다...지금은 아프리카를 생각하면 밤하늘에 반짝이던 별들이 생각난다. 까만 피부에 하얀 이를 드러내고 웃던 그 예쁜 아이들이 생각난다...어두웠던 아프리카의 밤하늘에는 유난히도 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었다."

- 아이티·모잠비크 현지 청소년 위한 학교 세운 광주대교구 김양회 신부 - 사제가 쏘아올린 ‘희망’의 공,

  <가톨릭신문> 2011. 12. 18자 참조

 

“교회의 본질은 ‘나눔’입니다. 그리고 그 나눔에 ‘우리’라는 선을 그어서는 안 됩니다. 나보다 높은 곳을 찾아가긴 쉽지만, 나보다 낮은 곳을 들여다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어려운 일을 할 때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일치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제게 주어진 소명에 충실하고자 했을 뿐입니다.”

 - 모잠비크에 학교 설립한 김양회 신부 “고통 받는 아프리카 이웃에게 희망의 둥지를”,

  <가톨릭신문> 2012. 10. 14자 참조

 


 "주님, 부르면 희망이 되는 당신 이름을 되새기며 오늘은 기필코 당신을 만나 뵙겠습니다."

김양회 신부의 이 말처럼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을 만나러 길을 나서야겠습니다.

 

 

01

02

03

 

 

 

 

 

바오로딸 홍보팀 제노베파가 씁니다. 


 

 

 http://www.pauline.or.kr/book/detail?isbn=9788933111345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기획의도

보이는 것이 전부인 듯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에 모든 것을 걸고 감사와

겸허한 자세로 살아가는 사제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 주제 분류 : 문학, 수필. 사목체험


♢ 키워드 : 하늘, 꿈, 아름다움, 사제, 성체, 십자가, 바보, 희망, 아마추어


♢ 요약

한 본당사제의 인간적이고 소박한 순간의 발자욱이 담겨져 있는 생활수필이다.

말과 삶을 일치시키려는 노력과 자기 성찰이 돋보이고 국내와 아프리카에서의 사목활동을 하면서   체험한 이야기 중심으로 엮어졌으며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곁들였다.

 

내용

한 본당사제의 인간적이고 소박한 순간의 발자욱이 담겨져 있는 생활수필이다.

 말과 삶을 일치시키려는 노력과 자기 성찰이 돋보이고 국내와 아프리카에서의 사목활동을 하면서   체험한 이야기 중심으로 엮어졌으며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곁들였다. 

 평범한 시간이 그에게 가져다준 하늘에는 후회보다는 희망이, 안타까움보다는 소중함이 그려진다.

우리의 일상에 새로움이 느껴지지 않을 때 소중한 이의 이름을 불러보고 하늘을 올려다보자. 새로운 일상이 이미 곁에 와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너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요 너의 불행은 곧 나의 불행’이 시소놀이입니다.

너를 높여주면 나도 높임을 받습니다. 그러나 너를 무시하면 나도 무시당합니다. 그래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주어라.”(마태7,12)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시소놀이의 삶입니다.

                                                                             본문 ‘시소놀이’에서

 

차례

글을 시작하며  ‘얼마나’보다 ‘어떻게’

하늘을 날지 않는 비둘기/ 시소놀이/ 꽃은 져도/ 마음의 주름살/ 힘 잃은 위력

모두가 소중한 사람/ 바뀐 꿈/ 아름다운 모습/ 오늘 밤은 거룩한 밤

새벽부터 가슴에 손을 얹어달라던 여인/ 살아가느냐 죽어가느냐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시는 분/ 십자가의 삶/ 바보 같은 신부

헌금 없는 주일/ 유난히 빛나던 아프리카의 밤하늘 / 의로운 사람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치마 입은 남자의 책임감/ 아마추어의 삶

사랑하는 양회 신부에게


♢ 대상

평신도, 일반비신자, 신학생 성소자.


지은이: 김양회

쓸쓸할 때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듣고, 즐거울 때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를,

비오는 날에는 마일즈 데이빗의 재즈를,  맑은 날 흐린 날, 낮과 밤, 언제나 음악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갑니다.

꽃이 좋고, 나무가 좋고, 하늘과 바다, 바람과 이슬이 좋아

카메라를 손에 들면 또한 행복한 시간입니다.

사진전을 열고 후원을 받아 아프리카 모잠비크와 아이티에 학교를 세워

500명의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어서 보람됩니다.

광주에서 태어나 1988년 사제품을 받고 지금은 해남성당에서 사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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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카메라> 사진전이 열리던 날-

 

 

 

4월 30일 성바오로딸수도회 알베리오네센터 1층,
사진전 오픈과 동시에 수녀님들이 테이프를 끊으십니다.

바오로딸에서 오랜 수도생활을 해오시고,
이번 꿈카 프로젝트를 빛내신 수녀님들이지요.^^

 

 

"와, 이런 것도 있어?"
"여기가 거기구나."
"○○수녀님 모델 됐다!"

모두 즐거워하고 놀라워하며 작품을 둘러봅니다.

 

 

갓 구운 빵,
발자국이 가득한 해변,
목청을 높이는 시장 상인들…

전시장은 크지 않아도 다채로운 풍경이 있습니다.

 

 

일회용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수녀님들은 무척 즐거우셨다고 해요.

처음에는 카메라 만지는 일이 불편했지만
차차 익숙해져 재미를 느끼셨다고 합니다.
더불어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과
소중한 순간들을 포착하는 열정을 발견하셨다고 하네요~

 

 

수녀님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방명록에 빼곡합니다.^^

 

 

꿈카 작품으로 만든 엽서들. 예쁘죠? ^^

매일 보는 풍경에서 희망을 찾고픈 분들,
잊었던 꿈에 물을 주고 싶은 분들, 봄이 가기 전에
알베리오네센터에 들러 사진전을 보시는 건 어떨까요?

꿈카 사진전은 모레, 5월 5일까지 열려 있습니다!

 

- 홍보팀 고은경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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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비바리(글라라) 2012.05.17 10:20

    미리 알았으면 가보는 건데요.
    저도 사진을 엄청 좋아한답니다..
    이젠 홈피를 알았으니 좋은 소식 미리 접할 수 있겠지요?

    • BlogIcon 바오로딸 2012.05.17 10:43 신고

      사진 좋아하시는군요~ 아기자기한 전시회였는데 뵐 수 없어서 아쉽네요. 그렇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니 뵐 기회는 많이 있을 거예요.^^ 성바오로딸수도회 홈페이지, 바오로딸 인터넷서점 홈페이지는 따로 있구요. 이 블로그에서도 여러 가지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으니 언제든 찾아주셔요. 저희도 글라라 자매님 블로그에 종종 들를게요-*

어디일까요?

 

 

할미꽃이 가득-
만지면 강아지털 같아요.

꽤 오래 피어 있다가 지는 중이랍니다.

 

 

철쭉은 이제 막 피어나고 있구요.

 

 

빛깔 참 곱죠?

 

 

이름 모를 꽃도 있답니다.

 

  

보라색 꽃의 이름도 잘 모르겠어요~

 

 

봄의 연두와 초여름의 초록,
하느님이 세상에 주신 싱그러운 선물입니다.

 

 

이 둥글넓적한 잎의 정체는?

 

 

소나무도 우두커니 서 있어요.

 

 

연보라색 꽃은 라일락일까요?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자의 무지.^^;

 

 

앉아서 광합성을 하게 해주는 긴의자까지.
대체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람과 새들이 머무는 곳
좁은 공간도 좋다며 꽃들이 웃는 곳
해의 손길을 받으며 계절이 지나가는 곳…

바오로딸 알베리오네센터 5층,
옥상 한쪽에 자리한 작은 정원입니다.^^

 

- 홍보팀 고은경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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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딸 큰언니 수녀님들의
사랑과 꿈과 추억과 내면의 열정이 펼쳐지는
'꿈꾸는 카메라' 사진전에 초대합니다.

'꿈꾸는 카메라 - 바오로딸 프로젝트'는
성바오로딸수도회의 서원30년차 이상 된 수녀님들이
일회용 카메라에 담은 꿈과 추억
세상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4월 29일 전시는
서울신학교의 성소주일 행사로 진행되고,
11시 미사로 시작해서 3시에
모든 행사를 마감합니다.

4월 30일-5월 4일까지
성바오로딸수도회 알베리오네센터 1층에서
전시합니다.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세요! ^^

 

꿈꾸는 카메라 http://cumca.co.kr
성바오로딸수도회 www.fsp.or.kr

 

사진시집 「우리 가운데 계시도다」

조승균 신부 사진·자유기고가 신중완씨 복음묵상 덧붙여
발행일 : 2012-03-18 [제2787호, 17면]

 ▲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요한 13, 1) 모·두·하·나·되·게·하·소·서 모·두·하·나·되·게·하·소·서 아·버·지·께·서·제·안·에·계·시·고 저·또·한·당·신·안·에·있·듯·이 믿·는·이·들·또·한 우·리·안·에·있·게·하·소·서 당·신·이·제·안·에 제·가·그·들·안·에 그·들·이·세·상·안·에·있·음·으·로 사·랑·이·완·전·하·게·하·소·서

 

잠시 숨을 고르고 앉아 책장을 넘겨보자. 때론 큰 의미없이 바쁘게 보내는 시간과 빠르게 스쳐 보내는 공간을 뒤로 하고, 하느님의 시간과 하느님의 공간을 만날 기회가 눈앞에 펼쳐진다.

조승균 신부(의정부교구 주엽동본당 주임)가 찍은 사진들은 일상과 영성을 오가는 삶의 감동 순간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이 사진을 마주한 자유기고가 신중완(알베르토)씨는 복음 묵상을 이어갔다.

「우리 가운데 계시도다」(148쪽/1만4000원/바오로딸)는 한 사제의 사진과 한 신자의 시를 한 데 엮은 사진시집이다.

조 신부의 사진과 글은 그가 사목자로 거쳐 온 본당 홈페이지를 통해 교구와 국경을 넘어 입소문이 난 바 있다. 신씨가 사진작품에 시작(詩作)을 덧붙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7년부터다. 사진 이미지를 통해 길어 올린 복음적 단상들이었다.

두 사람의 작품으로 조화를 이룬 이 책은 사진 주제에 따라 ‘기도’, ‘믿음’, ‘자연’, ‘사람’ 등 총4부로 나눠진다. 사진 작품과 함께 각 사진을 보고 떠올린 성경구절과 기도시를 나란히 담아, 누구나 쉽게 하느님의 말씀에 머물도록 이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원문 보기: http://www.catholictimes.org/view.aspx?AID=239502&S=바오로딸

발행일: 2012. 2. 28 | 사진: 조승균 | 글: 신중완
판형: 160 * 160 | 쪽수: 148쪽 | 가격: 14,000원


● 기획 의도
갈수록 빠르게 변화되는 시간과 공간은 현대인의 마음을 더 조급하게 만든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시간도 바쁘게 사라지는 공간도 의미 없는 진행형일 때가 대부분이다. 잠시 숨을 고르고 한 순간 한 장면에 머물러,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어떨까? 모든 장면이 하느님의 공간이고 모든 순간이 하느님의 시간이다. 그렇기에 모든 장면과 순간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의미가 된다. 사진 시집 ‘우리 가운데 계시도다’는 사진 이미지를 통해 느껴진 복음적 단상들을 시로 읽으며, 바쁘고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주님 안에 머물러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주제 분류 : 사진명상, 묵상, 단상.

키워드(주제어) : 기도 , 시, 믿음, 자연, 사람, 하느님의 공간, 하느님의 시간.
                      
요약 : 주님 안에 머물러 쉬는 여유로움 !
사진 이미지를 통해 느껴진 복음적 단상들을 시로 표현했다. 바쁘고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 놓고 주님 안에 머물러 쉴 수 있는 여백을 주며 모든 장면과 순간이 아름다운 의미가 되게 해 준다.

상세 내용

이 책은 사진의 주제에 따라 ‘기도’, ‘믿음’, ‘자연’, ‘사람’, 이렇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을 찍은 이와 시를 쓴 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진작가의 의도에 고정된 묵상시가 아닌, 사진을 보고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작가의 묵상시가 읽는 이에게 공감과 새로움을 준다. 각 사진에는 복음과 관련된 묵상시나 기도시가 함께 있고, 그와 관련된 성경 구절이 첨가되어 함께 묵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책 제목 그대로 주님은 ‘우리 가운데 계신다.’ 나를 스쳐가는 모든 풍경들 속에 계시는 주님을 알아보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사진작가와 글을 쓴 작가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 사제가 미리 찍은 사진에 다른 신자가 시를 붙여 만들어졌는데, 따로 한 작업이 함께 열매 맺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다는 것, 그리고 이 작업이 이미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사랑받음으로써 지속될 수 있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대상
명상 기도와 묵상에 관심 있는 이, 사진에 관심 있는 이, 내용이 많은 책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

지은이
사진 : 조승균 바오로 신부(천주교 의정부교구 주엽동 성당 주임신부)
시 : 신중완 알베르또 한의사(성모한의원),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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