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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266

오늘의 기도(7.2) 주님, 제 부족한 사랑을 탓하소서. 제 입술이 저를 부끄럽게 하나이다. 허튼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나이다. 제 손이 저를 감추려 하나이다. 자비를 구하는 사람을 못 본 체 무시하고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않았나이다. 제 귀가 저를 먹먹하게 내버려 두나이다. 애절하게 하소연하는 사람들의 말을 두 귀 꼭 막고 듣지 않았나이다. 제 어깨가 마음을 누르나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거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 제게 주저하지 않는 적극적인 사랑을 심어주소서. 그래서 후회 없이 사랑하게 하소서. 당신의 입술이 되고 손이 되고 귀가 되고 어깨가 되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_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중에서 2018. 7. 2.
오늘의 기도(6.29) 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 성체 안에 살아계시며 매일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저희를 살게 하고, 저희를 살립니다.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완고해졌던(마르6,52) 제자들처럼 저희들은 성체로 오시는 당신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의심하고 거부하며 나 자신을 지키고 소유하려 스스로 멍에를 쓰며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이런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은총과 그 사랑이 필요한 이들에게 내어주는 은총을 청합니다. 또한 우리의 존재가 당신과 사람들과 창조물들과의 ‘소통’과 ‘친교’ 안에서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존재임을 받아들이는 겸손함의 은총을 허락하여 주소서. 2018. 6. 29.
오늘의 기도(6.28) 사랑이신 나의 아버지 하느님, 당신의 자녀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선 느리고 더딘 저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보아주시고, 제가 다가갈 수 있도록 묵묵하게 기다려주십니다. 주님의 보살핌에 의지하여 늘 당신 품으로 달려가게 하시고, 저의 영혼을 당신의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 채워주소서. 2018. 6. 28.
오늘의 기도(6.27) 영원한 위로자이며 삶이신 주님, 나약한 저희는 상대가 무심히 던진 말 한마디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좌절하기도 합니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결과에 울고 웃기도 합니다. 제 십자가가 아무리 어깨를 짓누른다 해도 주저하지 않고 용감히 일어서게 하소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자신감을 잃지 않고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_ 「엄마의 기도수첩」중에서 2018.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