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326 [스크랩] 우리들의 얼굴 / 민남현 수녀 [방주의 창] 우리들의 얼굴 / 민남현 수녀 발행일 : 2012-01-22 [제2780호, 22면] ▲ 민남현 수녀 작년 2학기 강의가 끝날 즈음, 칠십을 훌쩍 넘기신 한 만학도(晩學徒)께서 들려주신 말씀이 자꾸 기억 속에 되살아난다. “어제 지하철에서 하느님을 만났습니다. 건너편 자리에 있던 서너 살쯤 된 한 아기와 눈이 마주쳤어요. 순간 아기에게 눈인사를 했지요. 아, 그때부터 아기와 저 사이에 만남이 시작된 거예요. 아기가 아빠 등 뒤로 얼굴을 감추었다 내보였다 하면서 숨바꼭질도 하고 저를 보고 방긋방긋 웃기도 하면서 저에게 눈으로 이야기도 하고 한참 장난을 치는 거예요. 제가 인상이 좀 험해서 어른들은 보통 저를 보면 무서워하거든요. 그런데 아기는 달랐어요. 제 마음을 읽어주었다 싶어 얼마나 고맙.. 2012. 3. 2. [스크랩] 일은 일이고 하느님은 어디에? 일은 일이고 하느님은 어디에? [생활하는 신학-이연수] 2012년 02월 28일 (화) 09:55:13 이연수 . ▲ ,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구엔 반 투, 바오로딸“왜 그토록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느님과 하느님의 일(사업)을 구분해야 한다. 네가 마친 일과 계속해서 하기를 바라는 모든 것, 곧 사목 방문과 신학생과 수도자, 평신도와 젊은이 양성, 학생들을 위한 학교와 휴게실 건설, 믿지 않는 이들의 복음화 사명은 훌륭한 하느님의 일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아니다. 하느님께서 네가 이 모든 것을 포기하길 바라신다면 즉시 그렇게 하여라. 그리고 하느님을 믿어라! 하느님은 그 모든 것을 너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잘하실 것이다. 그분은 네 일을 너보다 훨씬 잘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맡기실 것이다. 너는 하느님을.. 2012. 2. 29. 주일학교 교사에게 도움이 되는 책 Q)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를 하게 됐습니다. 교리 지식이 전혀 없어 교리 공부를 해보려 합니다. 교리교사에게 도움이 될 책 좀 추천해주세요. 이해하기 쉬운 책으로 부탁드려요. A) + 하늘 사랑 교리교사가 되면 자기자신도 공부할 것이고,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재는 많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여러 권 살펴보다 보면 공통된 부분, 다른 부분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섭렵해서 핵심적인 교리를 가르칠 수 있을 듯합니다. 우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입니다. 바로가기 바로가기 모든 교리의 기본은 아래 책인데, 교사회에 참고 도서로 갖춰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딱딱하고 어렵지만 꼭 보시길 바랍니다. 바로가기 바로가기 ☞ 홈지기 .. 2012. 2. 17. [영성] 세상 속 신앙 읽기 송용민, 『세상 속 신앙 읽기』, 바오로딸, 2011 A4용지로 원고를 받았을 때는 이 글이 어떤 옷을 입게 될지 상상할 수도 없었다. 눈이 돌아갈 만큼 보고 또 보고 저자의 검토를 받으며 교정교열하고 때로는 막막하고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기도 했는데... 막상 나온 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 참 감사하다. 내가 사는 곳은 책을 만드는 세상이고 나는 그속에서 나의 신앙을 찾아간다. 하느님은 원고 속에 숨어계시고 함께하는 분들 안에서 말씀을 건네신다. 그 순간순간이 나한테는 도전이고 새로운 시작이다. - 유 글라라 수녀 * 유 글라라 수녀님 블로그 '바람 좋은 날'에 실린 글입니다. '바람 좋은 날' 바로가기 2012. 2. 14.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82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