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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책과 함께181

만일 당신에게 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만일....당신에게...암이 발견되어 빠르면 3개월, 늦으면 6개월 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그대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2018. 11. 16.
복음이 나에게 물었다 나를 살게 하는 것 – 복음이 나에게 물었다 사람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은 마음을 들킨 듯한 질문을 받을 때라고 하죠.예수님이 군중에게 던지는 본질적인 물음 역시정곡을 찌르는 서늘함이 있지만 그 뒤에는보이지 않는 사랑의 끈이 묶여 있음을 알게 합니다. 그 때문에 놀란 나는 어떤 답이라도 찾아야 하는 다급함에 주저앉았던 자리를 털고 일어서게 하는영적 여정의 힘을 발견하는 놀라움을 깨닫습니다. 에스메르 론키 신부님은 마리아의 종 수도회 수도자로서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교황청 직무담당 추기경, 사제들을 위한 영신수련 때 했던 피정 강론 내용을 정리해 「복음이 나에게 물었다」라는 표제로 책을 펴냈습니다.이 책의 소제목들이 말하는 것처럼 열 가지의 질문이 나의 내면을 재조명하게 합니다.곧 복음의 가장.. 2018. 8. 2.
통교와 친교를 위한 문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보편 사제직 “교회의 보물 속에 숨겨진 선물”이란 말 속에서 풍겨지는 메타포(은유)의 참 모습은 무엇일까요? 기도? 아니면 희생?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평범하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단어가 이 책이 주는 뉘앙스로 머릿속에 자리 잡습니다. 저자 알베르 바누아 추기경은 책 제목이 말해주듯 『우리 모두를 사제로 삼으셨으니』라는 의미가 훨씬 넓은 원천으로 눈길을 향하게 합니다. 정제된 요약과 함께 두 가지의 목차 안에는 보편 사제직의 의미가 어떻게 성경 속에 녹아있는지 영성적 측면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평신도들의 영적 삶을 통한 희생 봉헌을 참된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와 접목시키고 있는 성체성사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인지시키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몸으로 유다인과 이민족을 하나로 .. 2018. 6. 19.
사랑의 불이 켜질 때 - 「사랑하며 기도하며」 사랑의 불이 켜질 때 - 「사랑하며 기도하며」 세상의 모든 길에는 누군가가 먼저 걸어간 발자국이 있죠.어둠을 넘어 찾아 나선 빛을 발견한 영적 걸음이소중한 까닭은 그 고뇌의 깊이만큼 성덕의 길로나아가며 하느님과 연결시켜 주기 때문이겠지요. 가장 아름다운 발자국을 내준 분, “나는 길이다”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뒤따라간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는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이 기도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그가 설립한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들에게 거듭거듭 강조한,사랑과 기도에 대한 간결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진솔한 권고의 말씀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 형성될 때까지 그분을 영접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 이전에 주님은 엄청난 은총으로 나를 그리고 너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말에밑줄을 긋습니다. 감실 .. 2018.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