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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고운 연분홍빛과 노란 유채꽃들이 바람에 흔들립니다. 아직도 코로나 19로 발이 묶인 많은 분들이 자가 격리로 사순시기의 고통을 체험하는 때, 어디론가 멀리 떠날 수 없는 마음을 이번 주엔 내가 나에게 주는 격려의 선물을 마련해보세요. U. 샤퍼의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넓은 행간 속 오솔길을 거닐며 새로운 내일을 향한 사랑을 펼쳐보아요. * * * * * 말은 그럴듯하게 하면서 행동은 그 말과 전혀 닮지 않은 그런 사람을 험오하면서도 그 사람이 바로 나인 줄은 모른 그렇게 나는 바보였습니다. 때로 당신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나와 다르다고 눈치를 주며 내 의견을, 내 취향을, 내 행동 양식을 따르도록 했던 것을 용서해주십시오. 그대는 그개 자신이어야 합니다. 나의 변덕스런 비위위 맞추기 위해 .. 2022. 4. 2.
오늘의 기도(4. 1) + 십자가의 길 제 4처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은 고통으로 마음이 찔린 어머니를 만나셨습니다. 사람들을 이처럼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아끼신 것이 없는 두 성심을 보십시오. 예수님과 마리아님의 지극히 거룩한 성심이여, 당신들을 더 잘 알고 사랑하며 본받는 은혜를 주십시오. 언제나 당신들의 것이 되도록 제 마음을 바칩니다. 〇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_「바오로 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2. 4. 1.
오늘의 기도(3. 31) 새로운 생명을 향해 흐르는 물은, 어디든 스며들어 어둔 길을 지나 가지마다 새싹들 밀어 올립니다. 주님, 영혼을 적시는 십자가 길, 참회의 뜨거운 눈물 흘리는 순간에도 따뜻한 봄꽃 가슴에 피어나게 하소서. 온갖 걱정과 불안 뒤에 숨겨진 선한 것과 아름다운 것들 어서 깨어나게 하소서. 살아나 생기를 얻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2022. 3. 31.
오늘의 기도(3. 30)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봉헌 기도 오 어머니, 당신의 눈물이 저희의 굳은 마음을 움직이게 하소서. 저희를 위해 흘리신 눈물이 증오로 말라버린 이곳을 흐르는 계곡이 되게 하소서. 무기의 소음이 끊이지 않는 곳에서 어머니의 기도가 저희를 평화로 이끌게 하소서. 폭격의 피해로 고통 받고 피란길에 오른 이들을 어머니의 손으로 감싸주소서. 집과 조국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을 어머니의 품 안에서 위로하소서. 어머니의 비통한 마음이 저희를 연민으로 인도하시어 저희 마음의 문을 열게 하시고, 상처 입고 거부당한 인류를 돌보게 하소서.(전문의 부분) _ 기도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20. 2022.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