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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50

[나의 독후감] - 「희망의 기도」를 읽고 [나의 독후감] 발행일 : 2014-06-22 [제2900호, 17면] 「희망의 기도」를 읽고 베트남의 구엔 반 투안 추기경님의 옥중 서신 ‘희망의 기도’. 투옥이라는 절박한 현실 앞에서도 사제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묵상과 기도를 이어나가신 추기경님의 글은 그 한 글자 한 글자의 무게감이 매우 무겁게 느껴지는 글입니다. 이 책은 거의 ‘기도문’ 형식으로써, 주님을 향한 열성적이고 참회적인 글들이기 때문에 독자 자신이 마음의 준비 상태가 거룩한 상태에서 읽을 수만 있다면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과거로 돌아가지 않으셨습니다.” “비겁한 신앙인은 ‘반쪽 그리스도인’입니다.” 결코 부담스럽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글들을 되새기면서 우리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 2014. 6. 18.
바오로딸 분당서원, 라병숙 묵주 초대전 열어 바오로딸 분당서원, 라병숙 묵주 초대전 열어 발행일 : 2014-05-18 [제2895호, 2면] ▲ 바오로딸 분당서원이 6~13일 마련한 ‘라병숙 묵주 초대전’에서 신자들이 묵주를 보고 있다. 바오로딸 분당서원(분원장 최명애 수녀)은 5월 성모성월을 맞아 6~13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현지에서 ‘라병숙 묵주 초대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라병숙(아빌라의 테레사·62·서울대교구 중림동 약현본당)씨의 수공예 묵주를 비롯해 팔찌·목걸이 등 1000여 점을 선보였다. 아크릴(선염·후염), 유리, 은, 세라믹, 천연석, 메탈 등의 재료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신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씨는 기능과 예술성을 조화시킨 묵주를 만든다. 그는 “이른 새벽부터 한 알 .. 2014. 5. 15.
[나의 독후감] 「세상 속 신앙 읽기」를 읽고 [나의 독후감] 「세상 속 신앙 읽기」를 읽고 발행일 : 2014-04-20 [제2891호, 19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호기심 반, 흥미 반으로 시작했던 신심서적 읽기를 통해서 접하게 된 여러 가지 책들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가톨릭 신자로 살아오며 생각하거나 느끼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행함’의 중요성을 느꼈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게 되는 나 자신을 보며, 신심서적 읽기를 시작한 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읽은 책에서 ‘종교인이 된다’ 혹은 ‘종교인으로 살아간다’라는 주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면서, 말로는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어도 사실은 종교인이 된다는 것이 얼마.. 2014. 4. 24.
[문화 인터뷰] ‘영상과 음악으로 묵상하는 피정’ 기획 이정아 수녀 [문화 인터뷰] ‘영상과 음악으로 묵상하는 피정’ 기획 이정아 수녀 “보고 들으면서도 기도 가능해요” 음악으로 시작 시로 끝나는 방식 창설자 신념 따른 신개념 피정 직접 찍은 사진·영상시 나눠 묵주기도 접목시킨 피정 계획도 발행일 : 2014-03-16 [제2886호, 15면] ▲ ‘영상과 음악으로 묵상하는 피정’을 기획한 이정아 수녀는 “매체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손에는 핸드폰(DMB 혹은 영화 시청)이 들려있고, 귀에는 헤드폰을 쓰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보는 재미, 듣는 즐거움을 주는 영상과 음악은 우리에게 친숙한 매체다. 그런 매체들이 단순한 재미와 즐거움에서 벗어나 하느님과의 소통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2014.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