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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262

고독과 순결의 노래(다시 읽고 싶은 명작 14) 어둠을 이긴 사랑이 건네는 희망의 빛 이 작품의 원제목은 The Green Years 로 1944년에 초판이 출간되었고 1946년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천국의 열쇠」로 널리 알려진 저자 A.J. 크로닌의 자전적 소설로 우리나라에는1974년 처음 소개되었다. 주인공 로버트 샤넌은 아일랜드인 아빠와 스코틀랜드 리븐포드 출신 엄마의 사랑을 받으며 더블린에서 살았다. 하지만 부모님이 갑자기 폐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제 처음 만난 외할머니가 엄마라 부르라며 그의 손을 잡고 스코틀랜드 리븐포드로 향하고 있다. 1900년대 초반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의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주인공의 성장 단계에 따라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여덟 살에 맛본 인생이다. 리븐포드에 도착해 학교와 집에서 겪은.. 2021. 5. 27.
깊고 다정한 만남(기도 체험 길잡이) 우리를 먼저 부르시는 사랑의 하느님을 발견하고 응답하기 그리스도인의 영적 체험은 하느님께 선택된 백성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교회를 통한 객관적인 구원 체험으로 이루어진다. 이 책은 하느님이 인간을 불러 우정 관계를 맺고 당신 자신을 계시하셔서 인간이 사랑의 하느님을 발견해 가는 여정인 기도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기도 설명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도 안에서 기도를 배우도록 이끄는 기도 수련서이다. 마치 영적 동반자가 기도하는 이에게 올바른 기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잡이와 같다.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인간인 우리 올바르게 만나기 이 책은 구원여정을 따라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인간에게 말을 건네시는 하느님’은 인간에게 먼저 말을 건네시고 당신을 알려주시며 구.. 2021. 5. 12.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성바오로딸수도회(하) - 가톨릭신문 다양한 미디어로 복음 전파에 주력 서적·음반·영상·인터넷 등 다양한 미디어 적극 활용 신자들 성경 교육에도 앞장 가톨릭신문 2021-03-28 [제3237호, 4면] 1960년 12월 13일 이탈리아 출신 에울랄리아 뎃토레 수녀와 일본, 필리핀 선교사 수녀들이 인천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한국에서의 성바오로딸수도회 역사가 쓰이게 된다. 첫 공동체는 서울 흑석동성당 입구 작은 일본식 2층집에 꾸려졌다. 그곳에서 2년 동안 활동하며 가난한 상황임에도 현재의 서울 미아동에 건물을 지어 1962년 12월 수녀원을 이전했다. 이후 2년 후인 1964년에는 일본의 제본 기술자 수녀가 임시로 파견되며 출판사도직 활동도 활력을 얻었다. 1981년 관구 승격 후 회원 수는 점차 증가했고 파키스탄과 대만 등에 선교사 파견도.. 2021. 4. 29.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성바오로딸수도회(중) - 가톨릭신문 사회커뮤니케이션 수단 적극 활용 가톨릭신문 2021-03-21 [제3236호, 4면]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는 새로운 시대에 통용되는 사회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회원들이 잘 이해하여 선을 전하는 사도가 되도록 성숙한 신앙과 봉사 정신을 불러일으켰다. 수도회 창립의 카리스마는 다음의 네 가지로 집약된다. ▲세상이 스승이신 주님을 믿게 하며, 그리스도 신비의 충만함이 인간의 전면적인 부르심 안에서 구원을 얻게 한다 ▲바오로 사도의 정신으로 구원 메시지를 설교하기 위해 새로운 선교적 열성이 필요하다 ▲이 설교는 사회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나도록 한다 ▲사회커뮤니케이션 수단은 하느님의 영광과 사람들의 평화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 회원들은 창립자 알베리오네 신부의 삶과 영성을 본받아 카리스마를 .. 2021.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