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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18

오늘의 기도(4.9) 위로자이신 주님! 세상 안에서 살아가는 상처 받고, 괴로워하며 슬퍼하는 모든 영혼들을 기억하소서. 저의 깊은 내면 안에 있는 억눌린 슬픔과 괴로움도 위로하시고 치유해주소서. 2018. 4. 9.
오늘의 기도(3.5) 참사랑이신 주님, 첫 마음을 간직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자기 합리화로 변질되기 쉬운 깃털 같은 마음을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소서. 맨 처음 주님을 바라보며 결심했던 것을 잊지 않게 하시고 그 마음 그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유혹과 이기심을 뿌리치고 고난과 역경을 신앙의 힘으로 꿋꿋하게 밀고 나가게 하소서. 고단하고 분주한 일상에서 공기 마시듯 호흡할 때마다 당신 숨결을 느끼게 하소서. 주님게 드렸던 첫 마음 그대로 주님 곁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_ 이재희, 「엄마의 기도 수첩」 中 2018. 3. 5.
오늘의 기도(2.27) 오로지 참 생명이신 아버지 하느님! 당신은 아들 예수님을 통해 당신께 가는 길을 열어주셨고 말씀과 성사를 통해 저희를 인도하십니다. 당신의 길은 세상과 다르기에 두렵고 낯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자이신 당신은 끊임없이 저희를 비추십니다. 자신의 죄 때문에 당신 앞에 부끄러울 때도 당신이 부담스러워 도망치려 할 때도 당신은 변하지 않는 사랑과 자비로 저희를 비추십니다. 저희의 나약함을 가엾게 보시며 당신이 용기와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당신께로 가는 길이 낯설고 두려워도 걸어갈 수 있는 것은 영원을 품으신 당신이 동반자시기 때문입니다. ​ 2018. 2. 27.
오늘의 기도(2.26) 예수님, 당신은 죽은 라자로를 다시 일으키시고 눈먼 이에게 빛을, 더러운 영에 시달리던 이를 자유로이 풀어주시지만, 당신의 십자가를 물리치지 않으셨습니다. 당신은 무한하신 분이시지만 사람을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시며 자신을 내려놓으셨습니다. 당신은 십자가를 지시기 이전에도 오로지 사람을 위해 사랑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치유와 기적은 오로지 사람을 위한 것이었고 그것은 세상의 권능과는 다른 가장 낮은 이로의 섬김이었습니다. 당신은 출생부터 죽음까지 오로지 가장 낮은 이로 저희를 받아주셨습니다. 주님, 가장 낮은 이로의 당신을 저희가 기억하고 이를 저희의 자랑으로 여기게 하소서. ​ 2018.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