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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신문 - 〈토머스 머튼의 단상〉 〈토머스 머튼의 단상〉 정찬양 기자 | [1501호] 2013.12.05 〈토머스 머튼의 단상〉 토머스 머튼 지음/바오로딸 펴냄 수도자가 다시 ‘세상’을 붙들다 은수자 토머스 머튼이 말하는 ‘세상 참여’의 이유 토마스머튼 “그리스도교의 ‘세상으로의 개방’은 피조물과 인간을 참으로 존중하며, 인간의 자연적이고 역사적인 배경을 진정으로 존중하는 데서 비롯된다. 그러나 인간의 필요·고뇌·한계·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인간의 죄책감을 함께 나누는 것에 동의하지 않은 채 오늘날 인간이 처한 역사적 상황에서 인간을 존중한다는 것은 결국 인간을 웃음거리가 되게 하는 것이다.” 1915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스물네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 대학 문학박사로서 화려한 작가 생활을 했으나 스물여섯 살에 켄터키 .. 2014. 1. 23.
[신간 1]〈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고〉 [신간 1]〈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고〉 발행일 : 들소리신문 2013-08-29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고〉 크리스토프 에닝 지음/전유미 옮김/바오로딸 냄 “신의 침묵에도 이어간 헌신의 삶” 영화 ‘신과 인간’ 실제 주인공들의 이야기 세계 곳곳에서는 지금도 종교 간의 갈등으로 인해 전쟁이 벌어지고 무고한 목숨이 쓰러지고 있다. 수천 년 간 이어져온 이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여기에 그 해답이 있다. 1991년에 시작된 알제리 내전은 알제리 정부와 여러 이슬람주의 무장단체들의 무력충돌로 10여 년 간 지속됐다.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고〉는 알제리 아틀라스산맥의 지맥에 위치한 시토회 티비린 수도원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신과 인간’의 실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이.. 2013. 9. 2.
[스크랩] 성 필립보 생태마을 이끄는 황창연 신부의 환경에세이 “지구는 살아있는 생명체, 수명 얼마나 남았나?” 2012-06-13 17:13:13 성 필립보 생태마을 이끄는 황창연 신부의 환경에세이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 황창연 지음/바오로딸 펴냄 다 녹아버린 얼음 끝에 목을 쭉 빼고 앉아 있는 책 표지 속 곰의 모습이 위태롭다. 앞으로 나아갈 발 디딜 곳 하나 없는 처지는 과연 곰에게만 해당되는 것일까.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환경오염수위가 이제는 주범인 인간도 살기 어려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경고가 쏟아지지만 그 위험한 질주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음 세대에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들이 살기 좋은, 살 수 있는 세상을 넘겨주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몸소 농촌으로 들어가 농사꾼 되어 살며 소박한 삶을 실천하고 있는 황창연 신부.. 2012.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