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선 천주교회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토마스 사제 탄생 200주년입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동갑네인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사제,
여전한 박해의 땅, 고국으로 들어와
갖은 고초와 절망적인 정황을 담은
사목편지 19통을 저에게 보내셨다고
상상을 해보니 가슴이 떨립니다.
그 애절한 심정 봄비처럼 젖어듭니다.
“우리가 분노의 그릇이 되지 않고
하느님 자비의 아들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침내 언젠가는 천국에서 만나 뵙게 될
하느님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도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낙심하지 말고 적어도
하느님 아버지를 영원히 떠나지 아니하도록,
저와 가련한 조선 신자들을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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