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어머니들의 놀라운 신앙의 힘,
이토록 숭고한 모성의 힘은
어디서 출발한 것일까요!
정말 ‘엄마의 마음이란 하느님이
심어주신 게 맞겠죠?
「네 신부님의 어머니」의 주인공
이춘선 마리아 어머니, 마음에 고였던
뜨거운 눈물 흐르게 합니다.
“사제품을 받고 첫 부임지로 떠나던 날,
어머니는 내게 서품 선물이라며
작은 보따리 하나를 건네셨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풀어보라 하셨다.
그러나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선물 보따리를 풀어본 나는 어머니의 깊고 깊은
사랑에 목이 메어 한참을 울었다.
그 보따리 안에는 장롱 속에 차곡차곡 보관해 둔
내 갓난아기 적 배냇저고리와 한두 살 무렵 입던
작은 옷가지들이 편지와 함께 개켜져 있었다.
학교에서 글을 배운 적이 없는 늙으신 어머니가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사랑하는 막내 신부님, 신부님은 원래 이렇게
작은 사람이었음을 기억하십시오.’”(본문 198-199쪽 참조)
* * * * *
묵주를 손에서 놓지 않으시는 모든 어머니들께
감사의 기도 올려드립니다.
'세실 수녀와 함께하는 마음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0) | 2021.05.22 |
---|---|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0) | 2021.05.15 |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0) | 2021.05.01 |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0) | 2021.04.24 |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0) | 2021.04.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