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원 옥상에서 바라본 건너편 동네 풍경!
달동네가 품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높이 솟은 성(城) 같습니다.
사이사이로 학교, 성당, 교회도 보입니다.
수십 년 지켜온 허름한 주택들은
정답게 어깨를 맞대고 있습니다.
문득 저곳 어느 집에, 조용히 앉아
기도 하는 이 있겠다는 생각에
"가만히 눈을 감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라는
이문재 시인의 시 한 줄 떠오릅니다.
모두들 주말에도 평화의 선물 간직하시라고
깊은 들숨과 날숨을 쉬어 봅니다.
그렇군요. 「기도, 이렇게 하니 좋네요」라는
책 제목이 저를 부르고 있네요!!
“삼라만상과 함께 기도하자는 초대는 얼마나 경이롭습니까!
언젠가 자연을 찾게 된다면 잠시 멈추고
하느님께서 가꾸신 아름다움을 명상하는 것은 어떨까요?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찾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하느님은
교회의 여러 전례, 개인기도, 성경 읽기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나 어떤 것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시각에 이런 모든 것을 기억하며
하느님을 발견하고 감사드리는 일은 참으로 좋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서도
당신을 찾고 계셨다는 점입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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