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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수녀와 함께하는 마음산책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by 바오로딸 2021. 7. 17.

7월의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개인이 삶이나 나라의 역사 속에서 작동하는
악과 거짓의 결과는 세월이 흐른 뒤,  
그 진실과 정의가 밝혀지곤 하죠.
죽음으로 끝장난 것 같더라도 말입니다.
체코의 수호성인 벤체슬라오 성인으로 알려진
바츨라프(907-929)는 그리스도교 정신에
바탕을 두고 보헤미아(체코 서부) 지역을
다스렸기에 지금까지도 체코의 
수호성인으로서 공경을 받고 있습니다.
 「반역과 진리」, 또 한 번의 진정한 신앙의 길을 
걷게 하는 성인(聖人)의 소설을 읽으며
 이 무더운 여름을 식혀 보시기 바랍니다.

“바츨라프는 내 어깨를 잡고 내 눈을 응시하며
말했다. ‘인생은 여름날 폭풍처럼 한순간이란다.
우리는 잠시 이 세상에서 살고 사랑하고
섬기며 살 뿐이야. 난 그저 하느님의
보잘것없는 종일 뿐, 하느님만이 보헤미아의
진정한 왕이시지. 그리고 누가 왕좌에 앉든
그분의 목적은 이루어질 테고, 진리의 빛과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은 늘 어둠 속에서
비칠 거다. 왜냐하면 마지막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실 테니까.’ 
바츨라프는 내 대답을 기다리는 대신 
함께 무릎 꿇고 기도하자며 손짓했다.”(본문중에서)

 바로가기:▶https://bit.ly/3ig3bBE

* * * * *
부디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누구라도 내 주인님에 관한 진실을 사람들에게 
전해 선한 왕 바츨라프가 잊혀지지 않게 해주길 바랍니다.(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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