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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수녀와 함께하는 마음산책

세실수녀와 함께하는 -마음산책

by 바오로딸 2021. 10. 30.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짙게 물들어 
사방이 황금빛 노을로 지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이제 11월 위령성월을 준비하기로 해요.
나뭇잎 하나도 피고 지는 게 우리 뜻대로
되는 일이 아닌 하느님의 섭리이고 은총이자
인간의 죽음은 각자의 불안이기도하죠.
죽음 저편에서 무엇을 만날까요? 
과학과 신앙이라는 체로 임사 체험은 
실제로 우리 현대인들의 지성과 마음을 열어 
죽음 이후의 삶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눈뜨게 합니다.
 「그곳에 빛이 있었다」 책장을 잠시 열어봅니다.  

“그는 마침내 자기가 겪는 임사 체험을 털어놓았다.
어느 순간 내 앞에서 문이 열리더니 눈부시게 흰 빛이
보였습니다. 제 경우에는 터널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저는 매우 밝고 조용하며 편안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장소에 혼자 있었습니다.
무언가 멋지고 굉장한 일이 벌어질 것 같았습니다.
그곳에 얼마나 있었을까요?
아무튼 매우 유쾌한 곳이었습니다. 행복과 안정,
충만함이 가득한 공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아름답고 평온했습니다.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편안했습니다! 완벽한 참행복을 체험한 거죠.
그러니 온몸에 호스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슬픈 현실로 되돌아오기가 싫었습니다!
저는 매우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있었고,
제 영혼은 삶의 저편에 있었으니까요...
이제 저는 더 이상 죽음을 예전과 같은 방식으롤
보지 않습니다. 더 이상 우울해해서는 안됩니다.
죽음이 오더라고 저는 그것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본문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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