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두 해나 끌어 오고 있으니
해외 여행은 아직 엄두도 못내지만
문득 바티칸 성베드로대성전 광장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참 오래 전의 일이군요.
그 풍경들은 놀랍고도 아련한 추억이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그곳,
더구나 교황님을 가까이에서 자주 뵐 수
있었다면 그런 분은 일생 중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을 날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교황청 대사로 계셨던 이백만 형제님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진솔하고도 즐거운 이야기,
「엉클 죠의 바티칸 산책」 속으로 떠나볼까요!
“ 쏟아지는 질문 가운데 두 가지가 최대 궁금한
사항으로 뽑혔습니다. 바로 교황님의 까만 가방과
여름휴가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외출하실 때마다
낡은 까만 가방을 손수 드십니다. 피정을 가실 때도,
해외 순방을 가실 때도, 까만 가방을 들고
비행기 트랩에 오르는 교황님의 모습은 인상적입니다.
혹시 중요한 기밀문서라도 있을까요? 비서 수녀님이 말했습니다.
‘그게 그렇게 궁금하시면 알려드릴게요. 실망은 하지 마세요.’
우리의 시선이 비서 수녀님에게 집중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세 가지 물품인 성경, 성무일도, 메모지는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한 가지,
전용 면도기를 말할 때는 ‘아니, 교황님이 그런 것까지…‘
모두 웃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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