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을 밟으며
어떤 상념에 젖으시나요?
외롭구나! 고독하구나!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그냥,
홀로 낙엽 길을 걸으시나요?
그렇죠. 누구나 외로울 수 있죠.
눈물 날 때도 있고말고요.
하지만 공허한 대로 놔두지 않고
이런 나를 인정하면서 외로움을
꼭 안아보세요.
“혼자 있는 것과 외로움은 다르다.
외로움이 고통스러워 무언가를 찾아 헤맨다면
혼자 있음으로 해서 생기는 고독으로 나아 갈 수 없다.
고독은 외로움과 도피가 아니다.
고독은 내면의 샘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며,
스스로 홀로 있음을 선택하면 충만해진다.
마치 나비가 되기 위해 스스로 실을 감아
고치가 되는 번데기처럼, 비상하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고독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고독은 단순히 혼자 있는
시간이 아니라 하느님과 단둘이 있기 위함이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자리다.”(본문26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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