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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수녀와 함께하는 마음산책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by 바오로딸 2022. 2. 12.

봄이 느린 걸음으로 오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땅 속에서 새싹들 
기지개를 펴고 있지요.
꽃을 빨리 보고 싶어 하는 우리 마음은 
어느새 꽃그늘을 꿈꾸지만 자연은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군요. 햇살과 바람, 
하늘에서 뿌려주는 비에 내어맡기면서 
양분을 힘껏 모아 나뭇가지에 나누어주는 일….
하느님의 섭리는 조용히 순리대로
차근차근 모든 것들은 준비합니다. 그러니
세상이라는 땅을 딛고 사는 우리가 「탐욕」이라는
어리석음에 갇히지 말라고 하십니다. 
* * * * * *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면 자신이 늘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여기게 됩니다. 반면에 내가 일을 하면서 
그 일에 몰두한다면, 그 일은 내게 기쁨을 줄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일을 외면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들,
노력하지 않는 이들을 바라본다면, 화만 날 테고 
그러다 보면 내 삶은 망가질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지금 하는 일, 내가 지금
체험하는 것에 집중하도록, 남들과 비교하는
일은 모두 그만두라고 초대하십니다. 
다른 사람들만 바라본다면, 나는 탐욕에 가득 차
그들이 소유한 것을 가지고 싶어 할 것입니다.
아니면 질투에 사로잡혀 그들이 하는 일을
나도 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러면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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