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들 하르르 다 떨어지고 나니
초록으로 갈아입는 나무들!
사람들 희로애락에는 무심한 듯,
제 여행길 가고 있습니다.
자연이 펼쳐놓은 사방은 생기 흐르고
바라보는 저도 왠지 넉넉해집니다.
계절이 푸르게 물드는 날엔
누군가 먼저 느끼고 사랑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참 좋은 일이겠다 싶습니다.
* * * * *
명언은 책에만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여행을 갔다가 점심 한 끼 때우려 우연히 들른
식당 기둥에도 명언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배가 고파 음식에만 몰입했습니다.
배불리 먹고 커피 한 잔 여유를 찾으려 할 때서야
기둥에 걸려있는 액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액자에는 이런 글귀가 있었습니다.
“손님이 불러서 가는 건 심부름이고 손님이
부르기 전게 가는 건 서비스다.”
마침 물 한잔 달라고 할 참이었는데 어느새
물통을 들고 오는 종업원을 보면서 이 식당에
손님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식당이 조용하고 편안한 것은 식당에
심부름꾼이 아니라 마음으로 배려하는
주인들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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