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란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것’이나
‘소심함’이 아니다. 침묵은 ‘귀 기울일 줄 아는 능력’이며,
경솔하게 말하고 있는 이에게 건네는 최선의 대답일 때도 있다.
복음서 전체에서 요셉은 침묵한다.
그의 말은 단 한 마디도 수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그는 하느님이 자신에게 건네는 말씀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을 뿐 아니라 그것을 귀담아 듣고
실천에 옮긴다. 예수님은 ‘침묵’이라는
그 불굴의 힘도 바로 요셉에게 배워 지니게 되셨을 것이다.
_「아버지 성 요셉」, L. M. 에피코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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