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려면 무거운 짐이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 알게 되죠.
가벼워진 만큼 부요해진 마음의 자유를
노래한 박지현 작가는 「45일의 기적」을 통해서
하느님은 뜻밖의 기적과 같은 선물을 받게 됩니다.
올 여름도 어김없이 뜨겁겠죠.
멀리 갈 수 없다면 가까운 성지라도
순례를 해보면 어떨까요?
걸음마다 기도를 담아내는
은혜로운 마음의 순례 말입니다.
* * * * * *
산티아고 가는 길은 부부가
함께 살아온 길을 보여준다. 가파른 오르막,
위험했던 내리막, 넘어질까 두려운 돌길,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던 갈림길,
그리고 곱고 아름다운 이 평지길,
살아온 이길, 또 살아갈 이 길,
다름의 십자가 서로 견디며
함께 걸어온 길이다. 어찌 눈물이 흐르지 않으랴.
길가 풀밭에 지리를 폈다. 배낭에 기대고 누워
밥을 식혔다. 갈대와 춤추던 바람이
내 발을 간질이며 온 몸을 치유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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