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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바오로딸360

프란치스코 교황에게서 500년 전 루터를 보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서 500년 전 루터를 보다2017. 09. 01 조선일보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루터·교황 발언 주제별로 엮은 '루터, 프란치스코 교황… ' 출간 "'교황청병(病)'이 문제다. 교황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다. '영적(靈的) 알츠하이머' '경쟁과 허영심' '실존적 정신분열증'…."2017년은 마르틴 루터가 독일 비텐베르크성(城)교회 문에 95개조 논제를 붙이며 종교개혁의 불을 붙인 지 500주년이 되는 해. 교황청을 공박하는 위의 문장은 얼핏 루터가 남긴 말처럼 보인다. 그러나 발언의 주인공은 의외의 인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다.마르틴루터(왼쪽), 프란치스코교황. /위키피디아·AP 뉴시스최근 번역된 '루터,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2017. 9. 7.
소련서 23년 억류 취제크 신부, 手記 '러시아에서… ' 출간 어떻게 살아남았냐고요? 하느님의 섭리죠 2017.08.18. 조선일보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소련서 23년 억류 취제크 신부, 手記 '러시아에서… ' 출간 "2757끼를 혼자 먹었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31개월 만에 풀려난 캐나다 교포 임현수 목사가 공개한 북한 억류 생활의 일부다. 앞서 735일 동안 북한에 억류됐던 재미교포 케네스 배씨는 억류 생활을 담은 수기 '잊지 않았다'(두란노)를 통해 북한 체제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폭로하기도 했다. 최근 재출간된 '러시아에서 그분과 함께'(바오로딸출판사)는 무려 23년간 소련에 억류됐던 예수회 소속 미국인 월터 취제크(1904~1984) 신부의 수기다. 이 수기는 공산 정권의 종교 탄압 실상을 낱낱이 보여준다. 또 역경 가운데 더욱 빛나는 불굴의 신앙심도 보여준.. 2017. 8. 18.
중국 차쿠에 머물며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삶과 영성 알리는 청주교구 이태종 신부 중국 차쿠에 머물며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삶과 영성 알리는 청주교구 이태종 신부“신부님이 실천한 ‘일상에서의 순교영성’ 퍼뜨리고 싶어요” 최양업 신부 사제품 받은 곳서 교육관 건립·소설 집필 등 활동 “현대에 맞는 영성 보여주신 분”가톨릭신문 2017-08-06 [제3056호, 21면] 이태종 신부(청주교구·중국 연수)는 최양업 신부의 발자취가 서려 있는 중국 ‘차쿠’ (岔溝)에서 오래 사는 것이 소원인 사제다. 중국 랴오둥반도(遼東半島) 남부에 있는 차쿠는 가경자 최양업 신부가 사제품을 받고 후에 조선대목구장이 된 베르뇌 신부를 보좌한 곳. 최 신부는 여기서 현지 중국인을 대상으로 사목을 펼쳤다. 2005~2008년 한 차례 중국에서 연수과정을 가졌던 이 신부는 2011년 ‘차쿠에서 살고 싶어서’, ‘.. 2017. 8. 10.
월터 취제크 예수회 신부의 체험기 월터 취제크( 예수회 신부) 교황님 덕분에 예수회의 새로운 사제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오래 전에 꽤 유명한 책이었나 본데, 나는 이제사 그분을 만나며 정말 오묘하신 하느님의 섭리에 다시한번 놀라게 된다. 세계 제 2차대전이 일어나던 시기에 이미 공산혁명이 시작되어 종교의 자유가 사라진 러시아에 선교를 목적으로 잠입했다가 23년간이나 연락이 두절되어 모두가 다 죽은 줄 알고 예수회에서는 사망자 명단에 넣고 연미사를 드리기까지 했는데, 그분은 러시아의 형무소와 시베리아의 강제노동수용소에서 15년간이나 형극의 시간을 보내고 만기가 되어서는 러시아인들에게 열심히 사목을 하시다가 미국에 있는 누나들과 연락이 닿아서 1963년에 포로 교환으로 본국으로 돌아오게 된 신부님의 이야기이다. 참 재미있는 게 어.. 2017.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