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3062 오늘의 기도(5. 23) 성모 마리아님, 혼자 사는 이들이 쉴 수 있도록 지켜주소서. 노인들에게 과일껍질처럼 작고 가벼운 잠의 휘장을 늘려주시고 고통으로 잠들지 못하는 이들의 짐을 덜어주소서. 깊은 후회로 밤새 뒤척이며 괴로워하는 이들의 불안을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로 가라앉혀주소서. _「성모님과 함께하는 31일 기도」 중에서. 2023. 5. 23. 오늘의 기도(5. 22) 골목길 담장에 기대어 피어난 넝쿨장미들이 얼굴을 붏히며 지나는 이들의 발소리 듣습니다. 수녀원 울타리 안쪽에서 들리는 아침 기도소리가 평화롭습니다.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 태중에 모시던 아드님께서 알렐루야.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새로운 한 주간을 성모님과 시작하며 하루하루를 맡겨드립니다. 아멘. _전영금 수녀 2023. 5. 22.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초여름의 날씨 때문에 힘든가요? 이럴 땐 잠시 일손을 놓고 동네 한 바퀴 천천히 돌아보세요. 가까운 공원을 걸으며 초록을 느끼는 것도 좋겠죠. 우리의 약함을 잘 아시는 주님은 「위로의 약국」에서 당신을 위해 꼭 필요한 처방전을 마련하십니다. * * * * * * * * 평범한 삶에서 이따금 암울한 날들이 찾아옵니다. 이때는 언젠가 어두운 날들이 지나갈 것이라고 믿는 게 중요합니다. 햇살 좋은 날이 늘 다시 돌아오고 회색빛 기분도 다시 사라집니다. 우울한 날에는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잘못된 길로 갈 위험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위로가 되는 것은 믿음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가 잘되기를 바라신다는 걸 믿어야 합니다. 이 빛을 신뢰할 때 우리에게 그 빛은 다가올 것.. 2023. 5. 20. 오늘의 기도(5. 19)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의 침묵과 평화를 저도 간직하고 싶습니다. 가시 도친 말의 폭력 앞에서도 의기소침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주님과 성모님의 도우심을 빌며 마음모아 기도하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2023. 5. 19.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766 다음